北, “南이 영공·영해 침범하며 군사 도발” 주장

입력 2016.06.0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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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남측이 잇따라 북한의 영공과 영해를 침범하며 군사적으로 도발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보복하겠다고 위협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9일) 남측이 "7일 14시 7분부터 20시 30분까지 첨예한 서남열점수역에서 무인정찰기들을 동원하여 '북방한계선'을 따라 왕복비행시키면서 우리측 영공을 최대 10km까지 3차례 침범시키며 공중정찰을 하였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또, "5시 30분부터 16시 58분까지는 5차에 걸쳐 괴뢰해군 쾌속정 1척과 어선 4척이 우리측 해상을 1.5km 깊이까지 침범하였다가 황급히 달아나는 군사적도발을 감행하였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남측 군대가 "정상적인 경계근무수행중에 있는 우리 전연군인들을 조준하여 사격태세를 갖추고 입에 담지 못할 폭언을 하면서 신변을 위협해대고있는가 하면 반공화국심리전방송을 계속 확대하면서 반공화국삐라(전단)살포에 기승을 부리고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계단식으로 확대되는 군사적도발은 기필코 무자비한 보복대응을 유발시키기 마련"이라면서 "도발자들에게 차례질(안겨질) 것은 오직 시체와 죽음뿐"이라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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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南이 영공·영해 침범하며 군사 도발” 주장
    • 입력 2016-06-09 09:31:56
    정치
북한은 남측이 잇따라 북한의 영공과 영해를 침범하며 군사적으로 도발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보복하겠다고 위협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9일) 남측이 "7일 14시 7분부터 20시 30분까지 첨예한 서남열점수역에서 무인정찰기들을 동원하여 '북방한계선'을 따라 왕복비행시키면서 우리측 영공을 최대 10km까지 3차례 침범시키며 공중정찰을 하였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또, "5시 30분부터 16시 58분까지는 5차에 걸쳐 괴뢰해군 쾌속정 1척과 어선 4척이 우리측 해상을 1.5km 깊이까지 침범하였다가 황급히 달아나는 군사적도발을 감행하였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남측 군대가 "정상적인 경계근무수행중에 있는 우리 전연군인들을 조준하여 사격태세를 갖추고 입에 담지 못할 폭언을 하면서 신변을 위협해대고있는가 하면 반공화국심리전방송을 계속 확대하면서 반공화국삐라(전단)살포에 기승을 부리고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계단식으로 확대되는 군사적도발은 기필코 무자비한 보복대응을 유발시키기 마련"이라면서 "도발자들에게 차례질(안겨질) 것은 오직 시체와 죽음뿐"이라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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