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비정규직 처우개선 요구 총파업…급식 등 차질

입력 2016.06.0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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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오늘(9일) 총파업을 벌인다. 이 파업에는 민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 경기지부 소속 조합원 5천 명이 참여한다.

이에 따라 경기지역 2,200여개 학교 중 300여개 학교에서 급식 차질과 방과후 수업 중단 등 일부 파행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각 학교는 이에 따라 학교 급식을 도시락이나 빵, 우유 등으로 대체하는 등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 전국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 경기지부에는 학교 급식 종사자와 행정실 근무, 초등학교 방과후 돌봄교실 보조교사, 전문상담사 등 1만 명이 가입되어 있다.

노조는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는 정규직과 50% 넘는 임금차이를 감수하며 일하는데도 '호봉 제한'과 '시간외 수당·정기상여금 지급 제한' 등 각종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도교육청은 이같은 차별을 철폐하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정기 상여금 지급 ▲ 직종별 수당인상 및 토요일 전면 유급화 ▲초등보육전담사 및 유치원 방과후전담사 임금체계 단일화 ▲ 구육성회 호봉 재획정 및 상한 철폐 ▲wee클래스. wee센터 전문상담사 등 전 직종 처우개선비 지급 ▲고등급식실 기본급 인상 및 수당 지급 ▲교무.행정.과학.구육성회 정원 확보 ▲단체협약 요구안 쟁취 ▲교육공무직법 제정 및 인건비 교육청 직접 지급 ▲누리과정 예산 전액 정부예산 편성 등 10대 과제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가 비슷한 요구로 총파업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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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 비정규직 처우개선 요구 총파업…급식 등 차질
    • 입력 2016-06-09 09:52:38
    사회
경기지역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오늘(9일) 총파업을 벌인다. 이 파업에는 민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 경기지부 소속 조합원 5천 명이 참여한다.

이에 따라 경기지역 2,200여개 학교 중 300여개 학교에서 급식 차질과 방과후 수업 중단 등 일부 파행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각 학교는 이에 따라 학교 급식을 도시락이나 빵, 우유 등으로 대체하는 등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 전국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 경기지부에는 학교 급식 종사자와 행정실 근무, 초등학교 방과후 돌봄교실 보조교사, 전문상담사 등 1만 명이 가입되어 있다.

노조는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는 정규직과 50% 넘는 임금차이를 감수하며 일하는데도 '호봉 제한'과 '시간외 수당·정기상여금 지급 제한' 등 각종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도교육청은 이같은 차별을 철폐하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정기 상여금 지급 ▲ 직종별 수당인상 및 토요일 전면 유급화 ▲초등보육전담사 및 유치원 방과후전담사 임금체계 단일화 ▲ 구육성회 호봉 재획정 및 상한 철폐 ▲wee클래스. wee센터 전문상담사 등 전 직종 처우개선비 지급 ▲고등급식실 기본급 인상 및 수당 지급 ▲교무.행정.과학.구육성회 정원 확보 ▲단체협약 요구안 쟁취 ▲교육공무직법 제정 및 인건비 교육청 직접 지급 ▲누리과정 예산 전액 정부예산 편성 등 10대 과제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가 비슷한 요구로 총파업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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