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오 허위·과장 광고’ 판매업체와 홈쇼핑 업체 기소

입력 2016.06.0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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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부지검 식품의약조사부는 TV 홈쇼핑에서 백수오로 만든 건강식품이 갱년기 여성에게 효과가 있다는 허위·과장광고를 한 혐의로 5개의 TV 홈쇼핑업체와 백수오 판매업체 내츄럴엔도텍 관계자 등 1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내츄럴엔도텍 영업팀장 김 모(44) 씨는 자사가 만든 백수오 제품이 여성호르몬 대체 효과와 골다공증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과장 광고하면서 건강 기능 식품이 질병 치료 효과까지 있다고 광고한 혐의를, GS홈쇼핑 심의팀장 김 모 (50) 씨 등은 심의받은 내용과 다른 광고를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앞서 백수오는 여성의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건강식품으로 크게 인기를 끌었지만 지난해 4월 한국소비자원이 "제품에 이엽우피소가 섞여 있다"며 수원지검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가짜 백수오' 파동이 일었다. 당시 수원지검은 고의로 혼합했다는 증거가 없고, 관련 법규에 과실범 처벌 조항이 없어 무혐의 처분했다. 서울 서부지검은 허위·과장광고 부분만 넘겨받아 수사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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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수오 허위·과장 광고’ 판매업체와 홈쇼핑 업체 기소
    • 입력 2016-06-09 10:11:22
    사회
서울 서부지검 식품의약조사부는 TV 홈쇼핑에서 백수오로 만든 건강식품이 갱년기 여성에게 효과가 있다는 허위·과장광고를 한 혐의로 5개의 TV 홈쇼핑업체와 백수오 판매업체 내츄럴엔도텍 관계자 등 1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내츄럴엔도텍 영업팀장 김 모(44) 씨는 자사가 만든 백수오 제품이 여성호르몬 대체 효과와 골다공증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과장 광고하면서 건강 기능 식품이 질병 치료 효과까지 있다고 광고한 혐의를, GS홈쇼핑 심의팀장 김 모 (50) 씨 등은 심의받은 내용과 다른 광고를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앞서 백수오는 여성의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건강식품으로 크게 인기를 끌었지만 지난해 4월 한국소비자원이 "제품에 이엽우피소가 섞여 있다"며 수원지검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가짜 백수오' 파동이 일었다. 당시 수원지검은 고의로 혼합했다는 증거가 없고, 관련 법규에 과실범 처벌 조항이 없어 무혐의 처분했다. 서울 서부지검은 허위·과장광고 부분만 넘겨받아 수사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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