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청와대 서별관회의’ 대우조선 지원결정 ‘청문회’ 추진”

입력 2016.06.0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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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지난해 10월 청와대 서별관회의에서 당시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대우조선 유동성 지원을 결정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20대 국회에서 청문회를 추진하기로 했다.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는 9일(오늘)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홍기택 전 KDB금융그룹 회장 겸 산업은행장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사실이라면 조선산업의 부실과 수많은 노동자들의 실직, 엄청난 재원을 들이부어야 하는 구조적 부실이 서별관회의에서 결정됐다는 것"이라면서 "국민은 엄청난 공적 재원이 들어가는 구조조정 전 과정이 어떤 과정에서 시작됐고 어떻게 은폐됐고 연장됐는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특히 "많은 노동자들의 실직과 엄청난 천문학적 공적 재원이 들어가는 사안이 어디에서 시작됐고 왜 정책적 대처를 못했는지, 관치금융 수단이 동원됐는지에 대한 진상이 낱낱이 파악돼야 고통 분담이 가능하다"며 "이 문제에 대해 20대 국회에서 청문회를 할 수밖에 없다. 국회 차원에서 진상을 밝혀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경환, 안종범, 임종룡 3명은 서별관회의에서 어떤 대화가 오갔고 그 배경이 뭔지 명백히 밝혀주셔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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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민주 “‘청와대 서별관회의’ 대우조선 지원결정 ‘청문회’ 추진”
    • 입력 2016-06-09 10:48:14
    정치
더불어민주당이 '지난해 10월 청와대 서별관회의에서 당시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대우조선 유동성 지원을 결정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20대 국회에서 청문회를 추진하기로 했다.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는 9일(오늘)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홍기택 전 KDB금융그룹 회장 겸 산업은행장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사실이라면 조선산업의 부실과 수많은 노동자들의 실직, 엄청난 재원을 들이부어야 하는 구조적 부실이 서별관회의에서 결정됐다는 것"이라면서 "국민은 엄청난 공적 재원이 들어가는 구조조정 전 과정이 어떤 과정에서 시작됐고 어떻게 은폐됐고 연장됐는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특히 "많은 노동자들의 실직과 엄청난 천문학적 공적 재원이 들어가는 사안이 어디에서 시작됐고 왜 정책적 대처를 못했는지, 관치금융 수단이 동원됐는지에 대한 진상이 낱낱이 파악돼야 고통 분담이 가능하다"며 "이 문제에 대해 20대 국회에서 청문회를 할 수밖에 없다. 국회 차원에서 진상을 밝혀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경환, 안종범, 임종룡 3명은 서별관회의에서 어떤 대화가 오갔고 그 배경이 뭔지 명백히 밝혀주셔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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