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시즌 11호 홈런 폭발…김현수·강정호 1안타·1도루

입력 2016.06.09 (11:34) 수정 2016.06.0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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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미네소타의 박병호(30)가 2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 했다.

박병호는 오늘(9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홈경기에 6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1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상대 선발 천웨이인에게 2회 투수 앞 땅볼을 쳤다. 선행주자가 2루에서 아웃 됐고 박병호는 1루로 진루했다. 이어 오스왈도 아르시아의 2루타와 커트 스즈키가 나오며 박병호는 홈을 밟았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리고, 팀이 5대 4로 뒤진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귀중한 동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박병호는 천웨이인의 시속 138㎞ 슬라이더를 퍼 올려 왼쪽 담장을 넘겼다.

박병호가 힘껏 잡아당긴 공은 타깃 필드 왼쪽 관중석 2층 난간을 맞혔고, 미네소타 구단은 비거리를 128m로 발표했다.

이번 시즌 박병호의 11호 홈런이자 왼손 투수를 상대로 친 두 번째 홈런이다.

박병호는 지난 6일 탬파베이 전에서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한 이후 2경기 만에 다시 홈런을 기록했다.

이어 7회말 2사 1루 마지막 타석에 등장한 박병호는 좌익수 쪽 안타 때려내며 5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박병호의 타율은 2할2푼(173타수 38안타)으로 올랐고, 미네소타는 7대 5로 승리해 2연승을 달렸다.

볼티모어의 김현수(28)도 연속 안타와 함께 시즌 첫 도루를 성공했다.

김현수는 캔자스시티와의 홈경기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김현수는 팀이 3대 0으로 앞선 5회말 2사 2루에서 캔자스시티 선발 에딘손 볼케스의 시속 126㎞ 너클 커브를 공략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쳤다. 5월 30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10일 만에 나온 시즌 4번째 타점이다.

이후 김현수는 교체 투입된 캔자스시티 우완 불펜 루크 호체버가 타자 매니 마차도와 상대에 집중하는 사이, 2루를 향해 달렸고 도루까지 성공했다. 김현수의 시즌 첫 도루였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3할7푼2리(78타수 29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경기에서는 볼티모어가 탠자스시티를 4대 0으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피츠버그의 강정호(29)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1타점 2삼진 1도루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1회말 첫 타석부터 공격적으로 맞섰다.

무사 2, 3루에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선발 신더가드의 시속 156㎞ 싱커를 밀어내 우전 적시타로 타점을 올렸다.

강정호는 이후 2사 1, 3루 맷 조이스 타석 때 2루를 훔치기까지 했다.

강정호의 시즌 1호이자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첫 도루다. 그러나 조이스가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할9푼2리(89타수 26안타)로 내려갔다.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34)은 1이닝 동안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오승환은 오늘(9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팀이 8대 5로 앞선 7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오늘 호투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76에서 1.71로 더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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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호, 시즌 11호 홈런 폭발…김현수·강정호 1안타·1도루
    • 입력 2016-06-09 11:34:50
    • 수정2016-06-09 14: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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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미네소타의 박병호(30)가 2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 했다.

박병호는 오늘(9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홈경기에 6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1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상대 선발 천웨이인에게 2회 투수 앞 땅볼을 쳤다. 선행주자가 2루에서 아웃 됐고 박병호는 1루로 진루했다. 이어 오스왈도 아르시아의 2루타와 커트 스즈키가 나오며 박병호는 홈을 밟았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리고, 팀이 5대 4로 뒤진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귀중한 동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박병호는 천웨이인의 시속 138㎞ 슬라이더를 퍼 올려 왼쪽 담장을 넘겼다.

박병호가 힘껏 잡아당긴 공은 타깃 필드 왼쪽 관중석 2층 난간을 맞혔고, 미네소타 구단은 비거리를 128m로 발표했다.

이번 시즌 박병호의 11호 홈런이자 왼손 투수를 상대로 친 두 번째 홈런이다.

박병호는 지난 6일 탬파베이 전에서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한 이후 2경기 만에 다시 홈런을 기록했다.

이어 7회말 2사 1루 마지막 타석에 등장한 박병호는 좌익수 쪽 안타 때려내며 5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박병호의 타율은 2할2푼(173타수 38안타)으로 올랐고, 미네소타는 7대 5로 승리해 2연승을 달렸다.

볼티모어의 김현수(28)도 연속 안타와 함께 시즌 첫 도루를 성공했다.

김현수는 캔자스시티와의 홈경기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김현수는 팀이 3대 0으로 앞선 5회말 2사 2루에서 캔자스시티 선발 에딘손 볼케스의 시속 126㎞ 너클 커브를 공략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쳤다. 5월 30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10일 만에 나온 시즌 4번째 타점이다.

이후 김현수는 교체 투입된 캔자스시티 우완 불펜 루크 호체버가 타자 매니 마차도와 상대에 집중하는 사이, 2루를 향해 달렸고 도루까지 성공했다. 김현수의 시즌 첫 도루였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3할7푼2리(78타수 29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경기에서는 볼티모어가 탠자스시티를 4대 0으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피츠버그의 강정호(29)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1타점 2삼진 1도루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1회말 첫 타석부터 공격적으로 맞섰다.

무사 2, 3루에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선발 신더가드의 시속 156㎞ 싱커를 밀어내 우전 적시타로 타점을 올렸다.

강정호는 이후 2사 1, 3루 맷 조이스 타석 때 2루를 훔치기까지 했다.

강정호의 시즌 1호이자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첫 도루다. 그러나 조이스가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할9푼2리(89타수 26안타)로 내려갔다.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34)은 1이닝 동안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오승환은 오늘(9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팀이 8대 5로 앞선 7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오늘 호투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76에서 1.71로 더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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