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구조조정 영향 완화 위해 금리 인하”
입력 2016.06.09 (12:02)
수정 2016.06.0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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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은행이 시장의 예상을 뒤엎고 전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한 것은 지금이 시중에 돈을 풀 골든타임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금리 인하 결정의 배경을,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분기 우리 경제가 0.5% 성장에 그치며 점차 활력을 잃고 있는 가운데, 구조조정까지 본격화되면 경기 하강이 심각해질 수 있다는 게 한은의 판단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선제적으로 시중에 돈을 풀지 않으면 경제를 살릴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고 본 겁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오늘 금통위 직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물가 압력이 크지 않은 가운데, 향후 경기 성장세가 약화될 것라는 점에 근거해 금리를 인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업 구조조정이 실물 경제와 경제 심리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선제적으로 완화해야한다는 판단에 금리를 인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은이 먼저 움직여야 한다는 게 금통위원 전원, 만장일치의 결정이었습니다.
대외 여건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금리 결정의 가장 큰 변수였던 미국의 금리 인상이 고용 지표 악화로 유보됐다는 점이 전격적인 인하 결정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이 총재는 다만 금리 인하로 우려되는 가계 부채 증가에 대해선 앞으로도 면밀히 관찰하면서 통화정책을 운용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한국은행이 시장의 예상을 뒤엎고 전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한 것은 지금이 시중에 돈을 풀 골든타임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금리 인하 결정의 배경을,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분기 우리 경제가 0.5% 성장에 그치며 점차 활력을 잃고 있는 가운데, 구조조정까지 본격화되면 경기 하강이 심각해질 수 있다는 게 한은의 판단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선제적으로 시중에 돈을 풀지 않으면 경제를 살릴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고 본 겁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오늘 금통위 직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물가 압력이 크지 않은 가운데, 향후 경기 성장세가 약화될 것라는 점에 근거해 금리를 인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업 구조조정이 실물 경제와 경제 심리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선제적으로 완화해야한다는 판단에 금리를 인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은이 먼저 움직여야 한다는 게 금통위원 전원, 만장일치의 결정이었습니다.
대외 여건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금리 결정의 가장 큰 변수였던 미국의 금리 인상이 고용 지표 악화로 유보됐다는 점이 전격적인 인하 결정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이 총재는 다만 금리 인하로 우려되는 가계 부채 증가에 대해선 앞으로도 면밀히 관찰하면서 통화정책을 운용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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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 “구조조정 영향 완화 위해 금리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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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6-09 12:03:50
- 수정2016-06-09 1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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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시장의 예상을 뒤엎고 전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한 것은 지금이 시중에 돈을 풀 골든타임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금리 인하 결정의 배경을,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분기 우리 경제가 0.5% 성장에 그치며 점차 활력을 잃고 있는 가운데, 구조조정까지 본격화되면 경기 하강이 심각해질 수 있다는 게 한은의 판단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선제적으로 시중에 돈을 풀지 않으면 경제를 살릴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고 본 겁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오늘 금통위 직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물가 압력이 크지 않은 가운데, 향후 경기 성장세가 약화될 것라는 점에 근거해 금리를 인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업 구조조정이 실물 경제와 경제 심리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선제적으로 완화해야한다는 판단에 금리를 인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은이 먼저 움직여야 한다는 게 금통위원 전원, 만장일치의 결정이었습니다.
대외 여건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금리 결정의 가장 큰 변수였던 미국의 금리 인상이 고용 지표 악화로 유보됐다는 점이 전격적인 인하 결정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이 총재는 다만 금리 인하로 우려되는 가계 부채 증가에 대해선 앞으로도 면밀히 관찰하면서 통화정책을 운용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한국은행이 시장의 예상을 뒤엎고 전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한 것은 지금이 시중에 돈을 풀 골든타임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금리 인하 결정의 배경을,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분기 우리 경제가 0.5% 성장에 그치며 점차 활력을 잃고 있는 가운데, 구조조정까지 본격화되면 경기 하강이 심각해질 수 있다는 게 한은의 판단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선제적으로 시중에 돈을 풀지 않으면 경제를 살릴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고 본 겁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오늘 금통위 직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물가 압력이 크지 않은 가운데, 향후 경기 성장세가 약화될 것라는 점에 근거해 금리를 인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업 구조조정이 실물 경제와 경제 심리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선제적으로 완화해야한다는 판단에 금리를 인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은이 먼저 움직여야 한다는 게 금통위원 전원, 만장일치의 결정이었습니다.
대외 여건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금리 결정의 가장 큰 변수였던 미국의 금리 인상이 고용 지표 악화로 유보됐다는 점이 전격적인 인하 결정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이 총재는 다만 금리 인하로 우려되는 가계 부채 증가에 대해선 앞으로도 면밀히 관찰하면서 통화정책을 운용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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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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