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식 “24년 만에 자유형 금 주인공 될 것”

입력 2016.06.09 (15:00) 수정 2016.06.0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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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순 감독님 이후 24년 만에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습니다."

레슬링 메달 기대주 윤준식(25·삼성생명)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향해 당찬 각오를 밝혔다.

윤준식은 9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파견 레슬링 국가대표 선발전 자유형 57kg급에서 우승하며,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뤘다.

윤준식은 우승을 확정한 뒤 "준비한 만큼 결실을 보는 것 같다"며 "내가 올림픽에 대한 간절함이 다른 선수들보다 더 커서 나갈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기뻐했다.

그레코로만형은 올림픽에서 매번 금메달을 따고 있지만, 자유형은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박장순이 74kg급 금메달을 목에 건 이후 침체기를 겪고 있다.

윤준식은 그런 침체기를 벗어날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안된다고 생각하니깐 안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나는 된다고 생각한다"며 "준비를 잘하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 금메달은 하늘이 주는 것이라고 한다"며 "내가 그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당차게 말했다.

그러면서 "박 감독님 이후로 24년 만에 자유형에서도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86kg급에서 올림픽 티켓을 따낸 '군인' 김관욱(27·국군체육부대)은 "60만 장병 중 1명이 레슬링 대표로 올림픽에 나간다"며 스스로 자랑스러워했다.

이어 "자유형에서는 서양 선수들이 강해 쉽지 않지만, 열심히 해서 금메달을 따겠다"며 "지켜봐 달라"고 주먹을 불끈 쥐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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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준식 “24년 만에 자유형 금 주인공 될 것”
    • 입력 2016-06-09 15:00:07
    • 수정2016-06-09 15:01:41
    연합뉴스
"박장순 감독님 이후 24년 만에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습니다."

레슬링 메달 기대주 윤준식(25·삼성생명)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향해 당찬 각오를 밝혔다.

윤준식은 9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파견 레슬링 국가대표 선발전 자유형 57kg급에서 우승하며,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뤘다.

윤준식은 우승을 확정한 뒤 "준비한 만큼 결실을 보는 것 같다"며 "내가 올림픽에 대한 간절함이 다른 선수들보다 더 커서 나갈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기뻐했다.

그레코로만형은 올림픽에서 매번 금메달을 따고 있지만, 자유형은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박장순이 74kg급 금메달을 목에 건 이후 침체기를 겪고 있다.

윤준식은 그런 침체기를 벗어날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안된다고 생각하니깐 안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나는 된다고 생각한다"며 "준비를 잘하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 금메달은 하늘이 주는 것이라고 한다"며 "내가 그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당차게 말했다.

그러면서 "박 감독님 이후로 24년 만에 자유형에서도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86kg급에서 올림픽 티켓을 따낸 '군인' 김관욱(27·국군체육부대)은 "60만 장병 중 1명이 레슬링 대표로 올림픽에 나간다"며 스스로 자랑스러워했다.

이어 "자유형에서는 서양 선수들이 강해 쉽지 않지만, 열심히 해서 금메달을 따겠다"며 "지켜봐 달라"고 주먹을 불끈 쥐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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