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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터 감독 “‘동점포’ 박병호, 중요한 홈런 쳐냈다”
입력 2016.06.09 (18:17) 연합뉴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영양가 만점의 동점 홈런을 쳐내고 거듭된 부진에도 꾸준하게 기회를 준 사령탑의 믿음에 보답했다.

폴 몰리터 감독도 그 홈런이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팀 거포의 기를 살려줬다.

미네소타는 9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6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 팀이 4-5로 역전을 허용한 뒤인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터트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대만 출신의 좌완 투수 천웨이인의 시속 138㎞ 슬라이더를 퍼 올려 왼쪽 담장을 넘겼다. 박병호의 시즌 11호 홈런.

미네소타 타선은 이날 4점의 리드를 선발 리키 놀라스코에게 안겨줬으나 놀라스코는 5⅔이닝 11피안타 5실점 하며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마이애미 쪽으로 분위기가 넘어가려는 찰나에 터진 박병호의 이 한 방으로 미네소타는 다시 기운을 차렸고, 이후 재역전에 성공해 7-5로 승리했다.

전날 연장 11회말 접전 끝에 브라이언 도저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4로 이긴 미네소타는 이로써 2연승에 성공했다.

몰리터 감독은 경기 후 방송 주관사인 'FOX 스포츠 노스'와 인터뷰에서 "어제와 오늘 경기는 팀 승리로 분류하고 싶다"며 "타선이 힘을 냈고, 놀라스코는 순항했다. 불펜진도 잘해줬다"고 평가했다.

몰리터 감독은 팀 전체가 합심해 이뤄낸 연승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도 박병호의 동점 홈런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했다.

그는 "세 명의 타자들이 좋은 활약을 했는데, 박병호가 중요한 홈런을 쳤다"며 "트레버 플루프와 브라이언 도저도 중요한 안타를 쳐냈다"고 덧붙였다.

몰리터 감독은 이어 고전 중인 마무리 케빈 젭슨 대신 브랜든 킨츨러와 페르난도 아바드에게 교대로 마무리 역할을 맡길 계획이라고 했다.

킨츨러는 이날 9회초 마이애미의 간판타자 장칼로 스탠튼을 삼진으로 잡아내고 메이저리그 첫 세이브를 올렸다.

팀의 붙박이 마무리 글렌 퍼킨스의 부상으로 올 시즌 마무리 역할을 떠안은 젭슨은 23⅓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6.17로 부진했다.
  • 몰리터 감독 “‘동점포’ 박병호, 중요한 홈런 쳐냈다”
    • 입력 2016-06-09 18:17:14
    연합뉴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영양가 만점의 동점 홈런을 쳐내고 거듭된 부진에도 꾸준하게 기회를 준 사령탑의 믿음에 보답했다.

폴 몰리터 감독도 그 홈런이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팀 거포의 기를 살려줬다.

미네소타는 9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6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 팀이 4-5로 역전을 허용한 뒤인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터트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대만 출신의 좌완 투수 천웨이인의 시속 138㎞ 슬라이더를 퍼 올려 왼쪽 담장을 넘겼다. 박병호의 시즌 11호 홈런.

미네소타 타선은 이날 4점의 리드를 선발 리키 놀라스코에게 안겨줬으나 놀라스코는 5⅔이닝 11피안타 5실점 하며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마이애미 쪽으로 분위기가 넘어가려는 찰나에 터진 박병호의 이 한 방으로 미네소타는 다시 기운을 차렸고, 이후 재역전에 성공해 7-5로 승리했다.

전날 연장 11회말 접전 끝에 브라이언 도저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4로 이긴 미네소타는 이로써 2연승에 성공했다.

몰리터 감독은 경기 후 방송 주관사인 'FOX 스포츠 노스'와 인터뷰에서 "어제와 오늘 경기는 팀 승리로 분류하고 싶다"며 "타선이 힘을 냈고, 놀라스코는 순항했다. 불펜진도 잘해줬다"고 평가했다.

몰리터 감독은 팀 전체가 합심해 이뤄낸 연승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도 박병호의 동점 홈런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했다.

그는 "세 명의 타자들이 좋은 활약을 했는데, 박병호가 중요한 홈런을 쳤다"며 "트레버 플루프와 브라이언 도저도 중요한 안타를 쳐냈다"고 덧붙였다.

몰리터 감독은 이어 고전 중인 마무리 케빈 젭슨 대신 브랜든 킨츨러와 페르난도 아바드에게 교대로 마무리 역할을 맡길 계획이라고 했다.

킨츨러는 이날 9회초 마이애미의 간판타자 장칼로 스탠튼을 삼진으로 잡아내고 메이저리그 첫 세이브를 올렸다.

팀의 붙박이 마무리 글렌 퍼킨스의 부상으로 올 시즌 마무리 역할을 떠안은 젭슨은 23⅓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6.17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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