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항공, 옥수수 연료로 나는 항공기 운항 성공

입력 2016.06.09 (18:34) 수정 2016.06.0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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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연료를 이용해 하늘을 나는 항공기가 등장했다.

알래스카항공은 7일(현지시간) 발효 옥수수로 만든 바이오 연료를 넣은 항공기를 두 대 띄워 성공적으로 운항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 항공기들은 옥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 연료와 항공유를 2대 8 비율로 섞어 연료로 사용했으며, 시애틀에서 출발해 각각 샌프란시스코와 워싱턴 D.C까지 비행했다.

이 바이오 연료는 콜로라도에 있는 제보(Gevo)사가 개발했으며, 옥수수에서 단백질을 제거하고 남은 전분을 이소부탄올로 만든 뒤 이를 연료로 가공한 것이다.

바이오 연료를 이용한 항공기 시험 운항은 지난 2011년부터 시도됐지만 비싼 가격 때문에 외면받았다. 하지만 이번에 제보사가 개발한 연료는 기존 바이오 연료보다 훨씬 저렴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적어 한층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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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래스카항공, 옥수수 연료로 나는 항공기 운항 성공
    • 입력 2016-06-09 18:34:58
    • 수정2016-06-09 18:37:56
    국제
옥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연료를 이용해 하늘을 나는 항공기가 등장했다.

알래스카항공은 7일(현지시간) 발효 옥수수로 만든 바이오 연료를 넣은 항공기를 두 대 띄워 성공적으로 운항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 항공기들은 옥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 연료와 항공유를 2대 8 비율로 섞어 연료로 사용했으며, 시애틀에서 출발해 각각 샌프란시스코와 워싱턴 D.C까지 비행했다.

이 바이오 연료는 콜로라도에 있는 제보(Gevo)사가 개발했으며, 옥수수에서 단백질을 제거하고 남은 전분을 이소부탄올로 만든 뒤 이를 연료로 가공한 것이다.

바이오 연료를 이용한 항공기 시험 운항은 지난 2011년부터 시도됐지만 비싼 가격 때문에 외면받았다. 하지만 이번에 제보사가 개발한 연료는 기존 바이오 연료보다 훨씬 저렴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적어 한층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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