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현대상선 용선료 협상 타결…평균 21% 인하 성공
입력 2016.06.09 (20:06) 수정 2016.06.09 (22:03) 경제
현대상선이 외국 선주들에게 지급해야 할 용선료를 평균 21% 인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하 기간은 앞으로 3년 6개월 정도이며 인하액은 5300억 원에 이른다. 연평균 1500억 원 정도다.

당초 목표 인하률인 28.4%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용선료 인하의 어려움을 감안해, 채권단에서도협상 목적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용선료 협상은 세계적으로도 선례가 한두 건에 불과할 정도로 성공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상선은 이르면 오늘 용선료 협상 인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지난 2월부터 용선료 할인 협상을 진행해왔다. 현대상선이 매년 용선료로 지급하는 돈은 1조 원에 이르러, 채권단은 용선료 인하를 현대상선 구조조정의 선결 조건으로 제시해왔다.

지난 달 18일에는 주요 선주사를 현대상선 본사로 초청해 용선료 인하의 필요성을 부각하며 선주들과 인하 협상을 벌였다.

선주들은 현대상선이 최근까지도 용선료를 연체하지 않은 점과 산업은행 등 채권단의 현대상선 회생 의지를 확인하고, 인하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상선은 이달 말까지 계약서 작성 등 실무 작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국제 해운동맹 가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한진해운의 용선료 협상은 답보 상태다. 해외 선주들이 천억 원의 연체 용선료를 먼저 지급해야 인하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해와 협상 진척이 더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유동성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지만 채권단이 추가 지원은 없다고 밝힌 데다 최대 주주인 조양호 회장도 사재 출연에 대한 입장을 정하지 않고 있다.
  • 현대상선 용선료 협상 타결…평균 21% 인하 성공
    • 입력 2016-06-09 20:06:08
    • 수정2016-06-09 22:03:23
    경제
현대상선이 외국 선주들에게 지급해야 할 용선료를 평균 21% 인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하 기간은 앞으로 3년 6개월 정도이며 인하액은 5300억 원에 이른다. 연평균 1500억 원 정도다.

당초 목표 인하률인 28.4%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용선료 인하의 어려움을 감안해, 채권단에서도협상 목적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용선료 협상은 세계적으로도 선례가 한두 건에 불과할 정도로 성공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상선은 이르면 오늘 용선료 협상 인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지난 2월부터 용선료 할인 협상을 진행해왔다. 현대상선이 매년 용선료로 지급하는 돈은 1조 원에 이르러, 채권단은 용선료 인하를 현대상선 구조조정의 선결 조건으로 제시해왔다.

지난 달 18일에는 주요 선주사를 현대상선 본사로 초청해 용선료 인하의 필요성을 부각하며 선주들과 인하 협상을 벌였다.

선주들은 현대상선이 최근까지도 용선료를 연체하지 않은 점과 산업은행 등 채권단의 현대상선 회생 의지를 확인하고, 인하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상선은 이달 말까지 계약서 작성 등 실무 작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국제 해운동맹 가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한진해운의 용선료 협상은 답보 상태다. 해외 선주들이 천억 원의 연체 용선료를 먼저 지급해야 인하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해와 협상 진척이 더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유동성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지만 채권단이 추가 지원은 없다고 밝힌 데다 최대 주주인 조양호 회장도 사재 출연에 대한 입장을 정하지 않고 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