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수정 추기경 “국회 잘되면 다 잘 돌아가”…정진석 면담

입력 2016.06.09 (21:38) 수정 2016.06.09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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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은 9일 "국회의원들이 어려운 데 초점을 맞추고 힘을 합치면 잘 돌아갈 것"이라면서 "국회가 잘 되면 다 잘 돌아간다"고 말했다.

염 추기경은 이날 서울 명동성당을 찾아온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를 만나 20대 국회의 여소야대 체제, 3당 구도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누면서 이같이 밝혔다.

염 추기경은 또 원 구성 협상이 새누리당의 국회의장직 양보 이후 극적으로 타결된 것과 관련해 "현장에서 서로 공감이 가면 문제가 다 해결이 된다"면서 "정말 그렇게 다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염 추기경은 이어 특정 정당이 독주하기 어려운 3당 구도가 도래한 데 대해서도 "우리 국민이 대단하다"고 평가했다.

이 자리에서 정 원내대표는 "나라 사정도 너무 어렵고 경제도, 국방·안보 문제도 어렵기 때문에 여야 3당이 사명감을 갖고 지혜를 진지하게 모아야 하겠다"면서, "이번에 원 구성 협상을 하면서 '협치'가 가능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정 원내대표는 최근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발생한 비정규직 청년 사고사를 언급하며 "너무 가슴이 아팠다. 선제적으로 청년들의 목소리를 들으려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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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6-09 21:38:06
    • 수정2016-06-09 22:14:01
    정치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은 9일 "국회의원들이 어려운 데 초점을 맞추고 힘을 합치면 잘 돌아갈 것"이라면서 "국회가 잘 되면 다 잘 돌아간다"고 말했다.

염 추기경은 이날 서울 명동성당을 찾아온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를 만나 20대 국회의 여소야대 체제, 3당 구도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누면서 이같이 밝혔다.

염 추기경은 또 원 구성 협상이 새누리당의 국회의장직 양보 이후 극적으로 타결된 것과 관련해 "현장에서 서로 공감이 가면 문제가 다 해결이 된다"면서 "정말 그렇게 다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염 추기경은 이어 특정 정당이 독주하기 어려운 3당 구도가 도래한 데 대해서도 "우리 국민이 대단하다"고 평가했다.

이 자리에서 정 원내대표는 "나라 사정도 너무 어렵고 경제도, 국방·안보 문제도 어렵기 때문에 여야 3당이 사명감을 갖고 지혜를 진지하게 모아야 하겠다"면서, "이번에 원 구성 협상을 하면서 '협치'가 가능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정 원내대표는 최근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발생한 비정규직 청년 사고사를 언급하며 "너무 가슴이 아팠다. 선제적으로 청년들의 목소리를 들으려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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