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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정부, ‘카타르 국기 모독’ 미군 동영상에 발끈
입력 2016.06.09 (22:30) 연합뉴스
카타르 외무부는 미군이 카타르 국기를 모독하는 듯한 행위를 한 데 대해 카타르 주재 미국 대사를 9일(현지시간) 소환해 항의했다.

대나 셸 스미스 미 대사는 이 자리에서 이에 대해 즉시 사과했다.

카타르 외무부는 남녀 미군 2명이 카타르 국기 앞에서 깔깔대면서 농담을 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유포되자 스미스 대사를 불러 경위를 따졌다.

이 동영상엔 이들 미군은 카타르 국기를 가리키면서 "지금 비공개 지역에 있다"면서 소란스럽게 웃는가 하면, "자, 웃지 말고 진지해지자. 진지해지자고"라면서도 웃음을 참지 못하는 장면이 담겼다.

문제가 된 미군은 카타르에 있는 중동 최대의 미 공군 기지인 알우데이드 기지 소속으로 추정된다.

스미스 대사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카타르 정부에 사과했다. 미군은 이번 사건을 조사해 징계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또 아랍어까지 사용해 "이들 미군의 행위는 자신을 조롱하는 것이지 카타르를 모독한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카타르 정부는 2012년 국기를 모독하는 행위에 대해 6개월∼3년형 또는 10만∼20만 카타르리얄(약 3천200만∼6천4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국기 모독죄를 강화했다.
  • 카타르 정부, ‘카타르 국기 모독’ 미군 동영상에 발끈
    • 입력 2016-06-09 22:30:01
    연합뉴스
카타르 외무부는 미군이 카타르 국기를 모독하는 듯한 행위를 한 데 대해 카타르 주재 미국 대사를 9일(현지시간) 소환해 항의했다.

대나 셸 스미스 미 대사는 이 자리에서 이에 대해 즉시 사과했다.

카타르 외무부는 남녀 미군 2명이 카타르 국기 앞에서 깔깔대면서 농담을 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유포되자 스미스 대사를 불러 경위를 따졌다.

이 동영상엔 이들 미군은 카타르 국기를 가리키면서 "지금 비공개 지역에 있다"면서 소란스럽게 웃는가 하면, "자, 웃지 말고 진지해지자. 진지해지자고"라면서도 웃음을 참지 못하는 장면이 담겼다.

문제가 된 미군은 카타르에 있는 중동 최대의 미 공군 기지인 알우데이드 기지 소속으로 추정된다.

스미스 대사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카타르 정부에 사과했다. 미군은 이번 사건을 조사해 징계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또 아랍어까지 사용해 "이들 미군의 행위는 자신을 조롱하는 것이지 카타르를 모독한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카타르 정부는 2012년 국기를 모독하는 행위에 대해 6개월∼3년형 또는 10만∼20만 카타르리얄(약 3천200만∼6천4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국기 모독죄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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