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오하이오 의료용 대마초 합법화…25번째 주

입력 2016.06.09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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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하이오 주에서도 의료용 대마초 사용이 합법화됐다.

9일(현지시간) 오하이오 주 정부에 따르면 전날 존 케이식 주지사가 이런 내용의 주 법률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의료용 또는 기호용으로 대마초를 합법화한 주는 25개로 늘어났다. 지난해 기호용 대마초 사용을 합법화한 워싱턴DC까지 포함하면 26개 지역이 된다.

오하이오 주 언론들은 의료용 대마초 합법화 법률이 발효됨에 따라 앞으로 2년간 의료용 대마초 사용을 위한 제도를 단계적으로 갖춘 다음 필요한 환자가 대마초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러나 오하이오 주에서는 여전히 기호용 대마초 사용은 금지되고, 의료용으로 사용하는 환자의 경우에도 90일 분량 이상 소지할 수 없다.

미국에서는 대마초 합법화를 요구하는 여론이 점점 높아져 왔고, 지난해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실시한 설문에서는 대마초 합법화에 찬성한다는 응답자의 비율이 2014년보다 7%포인트 높아진 58%를 기록했다.

대마초 합법화의 효과에 대해서는 '마약관련 범죄가 감소한다'는 긍정론과 '마약 사용자의 교통사고 등 각종 사고가 증가한다'는 부정론이 엇갈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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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오하이오 의료용 대마초 합법화…25번째 주
    • 입력 2016-06-09 22:46:01
    연합뉴스
미국 오하이오 주에서도 의료용 대마초 사용이 합법화됐다.

9일(현지시간) 오하이오 주 정부에 따르면 전날 존 케이식 주지사가 이런 내용의 주 법률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의료용 또는 기호용으로 대마초를 합법화한 주는 25개로 늘어났다. 지난해 기호용 대마초 사용을 합법화한 워싱턴DC까지 포함하면 26개 지역이 된다.

오하이오 주 언론들은 의료용 대마초 합법화 법률이 발효됨에 따라 앞으로 2년간 의료용 대마초 사용을 위한 제도를 단계적으로 갖춘 다음 필요한 환자가 대마초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러나 오하이오 주에서는 여전히 기호용 대마초 사용은 금지되고, 의료용으로 사용하는 환자의 경우에도 90일 분량 이상 소지할 수 없다.

미국에서는 대마초 합법화를 요구하는 여론이 점점 높아져 왔고, 지난해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실시한 설문에서는 대마초 합법화에 찬성한다는 응답자의 비율이 2014년보다 7%포인트 높아진 58%를 기록했다.

대마초 합법화의 효과에 대해서는 '마약관련 범죄가 감소한다'는 긍정론과 '마약 사용자의 교통사고 등 각종 사고가 증가한다'는 부정론이 엇갈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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