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과자 박스, 시작부터 끝까지 담합 적발

입력 2016.06.13 (12:13) 수정 2016.06.1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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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품 포장용지로 쓰이는 골판지 상자 만드는 전 과정에 걸쳐 업체 간 담합이 적발됐습니다.

공정위는 제지업체들에 대해 천억 원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정거래위원회는 골판지 상자 제조 과정에서 45개 제지업체들의 담합 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업체들은 짧게는 3년, 길게는 6년에 걸쳐 담합을 해온 것으로 공정위 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제지업체들은 폐 골판지와 폐 신문지 등을 수거한 고지를 가공해 주름 형태의 원지를 만든 뒤 이를 골판지 상자로 만듭니다.

담합 과정엔 고지 공급자와 원지 제조사, 원단과 상자 제조사들이 모두 포함됐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이 단계별로 적게는 50%에서 많게는 90%까지 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공정위는 이들 제지업체들에 대해 천 39억여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조치 했습니다.

제지업계 침체 속에서도 포장상자의 원료가 되는 골판지는 택배 물류 활성화로 성장하는 추세입니다.

지난해 말 국내 골판지 시장 규모는 6조 5천억 원 규모로 추산됩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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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배·과자 박스, 시작부터 끝까지 담합 적발
    • 입력 2016-06-13 12:18:46
    • 수정2016-06-13 13:08:10
    뉴스 12
<앵커 멘트>

제품 포장용지로 쓰이는 골판지 상자 만드는 전 과정에 걸쳐 업체 간 담합이 적발됐습니다.

공정위는 제지업체들에 대해 천억 원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정거래위원회는 골판지 상자 제조 과정에서 45개 제지업체들의 담합 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업체들은 짧게는 3년, 길게는 6년에 걸쳐 담합을 해온 것으로 공정위 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제지업체들은 폐 골판지와 폐 신문지 등을 수거한 고지를 가공해 주름 형태의 원지를 만든 뒤 이를 골판지 상자로 만듭니다.

담합 과정엔 고지 공급자와 원지 제조사, 원단과 상자 제조사들이 모두 포함됐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이 단계별로 적게는 50%에서 많게는 90%까지 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공정위는 이들 제지업체들에 대해 천 39억여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조치 했습니다.

제지업계 침체 속에서도 포장상자의 원료가 되는 골판지는 택배 물류 활성화로 성장하는 추세입니다.

지난해 말 국내 골판지 시장 규모는 6조 5천억 원 규모로 추산됩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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