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위폐로 15억 원대 환전사기 일당 검거

입력 2016.06.13 (12:15) 수정 2016.06.1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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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위조된 외국 화폐를 밀반입해 우리돈 15억 원으로 환전하려 한 사기단이 부산에서 검거됐습니다.

장성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이 커피숍에 들이닥쳐 남성들을 검거합니다.

위조한 쿠웨이트 화폐를 우리 돈으로 환전하려던 환전사기단입니다.

이들은 지난달 말, 위조한 쿠웨이트 화폐 40만 디나르, 우리돈으로 15억 4천만 원 상당을 국내로 들여온 뒤, 우리 돈으로 바꾸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20디나르 짜리 쿠웨이트 구권 지폐 200장을, 2천 디나르 짜리로 위조해 범행에 이용했습니다.

2천 디나르짜리 쿠웨이트 지폐는 아예 존재하지도 않은데다 위조 방법도 조잡했지만, 쿠웨이트 지폐가 잘 알려지지 않은 탓에 범행 성공 직전까지 갔습니다.

실제로 환전상 장 모 씨는 환전해주기 위해 현금 15억 원을 마련했다가 막판에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환전사기단 주범 61살 정모 씨 등 일당 4명을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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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웨이트 위폐로 15억 원대 환전사기 일당 검거
    • 입력 2016-06-13 12:19:44
    • 수정2016-06-13 13:09:06
    뉴스 12
<앵커 멘트>

위조된 외국 화폐를 밀반입해 우리돈 15억 원으로 환전하려 한 사기단이 부산에서 검거됐습니다.

장성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이 커피숍에 들이닥쳐 남성들을 검거합니다.

위조한 쿠웨이트 화폐를 우리 돈으로 환전하려던 환전사기단입니다.

이들은 지난달 말, 위조한 쿠웨이트 화폐 40만 디나르, 우리돈으로 15억 4천만 원 상당을 국내로 들여온 뒤, 우리 돈으로 바꾸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20디나르 짜리 쿠웨이트 구권 지폐 200장을, 2천 디나르 짜리로 위조해 범행에 이용했습니다.

2천 디나르짜리 쿠웨이트 지폐는 아예 존재하지도 않은데다 위조 방법도 조잡했지만, 쿠웨이트 지폐가 잘 알려지지 않은 탓에 범행 성공 직전까지 갔습니다.

실제로 환전상 장 모 씨는 환전해주기 위해 현금 15억 원을 마련했다가 막판에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환전사기단 주범 61살 정모 씨 등 일당 4명을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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