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1주기 추모전…천경자 예술의 진면목
입력 2016.06.15 (07:29)
수정 2016.06.1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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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미인도' 위작 논란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고 천경자 화백 1주기를 앞두고 추모 전시회가 마련됐습니다.
천경자 예술의 진면목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김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장미꽃을 든 채 서늘한 눈빛으로 관람객을 응시하는 여인.
질곡의 삶을 상징하는 뱀을 머리에 두른 여인의 모습에서 결연한 생의 의지가 묻어납니다.
그 그림은 화가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었습니다.
<녹취> 천경자(1995년 방송 출연) : "벽에 걸어놓고 말해요. 거기 있는 여성하고요. 그림이 돼 있는 여성하고요. 그럴 때 참 즐겁습니다."
전통 한국화에 강렬한 색채를 입혀 천경자 풍으로 불리는 자신만의 독보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한 한국 미술계의 큰 별 고 천경자 화백.
천경자란 이름 석 자를 각인시킨 뱀 그림부터 아프리카에서 남미까지 세계 방방곡곡을 여행하며 담아낸 이국적 풍경까지.
천경자 화백이 1998년에 서울시에 기증한 작품 93점 전체가 1주기를 앞두고 처음 한자리에서 공개됐습니다.
<인터뷰> 김홍희(서울시립미술관장) : "자기의 어떤 자전적 내러티브, 그 다음에 여성적 감수성을 아주 여과 없이 표출한 그런 작업들이에요."
손때 묻은 그림 도구를 비롯해 화가가 남긴 삶의 흔적들을 더듬어볼 수 있는 다양한 자료도 함께 선보입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최근 '미인도' 위작 논란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고 천경자 화백 1주기를 앞두고 추모 전시회가 마련됐습니다.
천경자 예술의 진면목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김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장미꽃을 든 채 서늘한 눈빛으로 관람객을 응시하는 여인.
질곡의 삶을 상징하는 뱀을 머리에 두른 여인의 모습에서 결연한 생의 의지가 묻어납니다.
그 그림은 화가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었습니다.
<녹취> 천경자(1995년 방송 출연) : "벽에 걸어놓고 말해요. 거기 있는 여성하고요. 그림이 돼 있는 여성하고요. 그럴 때 참 즐겁습니다."
전통 한국화에 강렬한 색채를 입혀 천경자 풍으로 불리는 자신만의 독보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한 한국 미술계의 큰 별 고 천경자 화백.
천경자란 이름 석 자를 각인시킨 뱀 그림부터 아프리카에서 남미까지 세계 방방곡곡을 여행하며 담아낸 이국적 풍경까지.
천경자 화백이 1998년에 서울시에 기증한 작품 93점 전체가 1주기를 앞두고 처음 한자리에서 공개됐습니다.
<인터뷰> 김홍희(서울시립미술관장) : "자기의 어떤 자전적 내러티브, 그 다음에 여성적 감수성을 아주 여과 없이 표출한 그런 작업들이에요."
손때 묻은 그림 도구를 비롯해 화가가 남긴 삶의 흔적들을 더듬어볼 수 있는 다양한 자료도 함께 선보입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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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광장] 1주기 추모전…천경자 예술의 진면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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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6-15 07:38:12
- 수정2016-06-15 09:48:49
<앵커 멘트>
최근 '미인도' 위작 논란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고 천경자 화백 1주기를 앞두고 추모 전시회가 마련됐습니다.
천경자 예술의 진면목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김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장미꽃을 든 채 서늘한 눈빛으로 관람객을 응시하는 여인.
질곡의 삶을 상징하는 뱀을 머리에 두른 여인의 모습에서 결연한 생의 의지가 묻어납니다.
그 그림은 화가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었습니다.
<녹취> 천경자(1995년 방송 출연) : "벽에 걸어놓고 말해요. 거기 있는 여성하고요. 그림이 돼 있는 여성하고요. 그럴 때 참 즐겁습니다."
전통 한국화에 강렬한 색채를 입혀 천경자 풍으로 불리는 자신만의 독보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한 한국 미술계의 큰 별 고 천경자 화백.
천경자란 이름 석 자를 각인시킨 뱀 그림부터 아프리카에서 남미까지 세계 방방곡곡을 여행하며 담아낸 이국적 풍경까지.
천경자 화백이 1998년에 서울시에 기증한 작품 93점 전체가 1주기를 앞두고 처음 한자리에서 공개됐습니다.
<인터뷰> 김홍희(서울시립미술관장) : "자기의 어떤 자전적 내러티브, 그 다음에 여성적 감수성을 아주 여과 없이 표출한 그런 작업들이에요."
손때 묻은 그림 도구를 비롯해 화가가 남긴 삶의 흔적들을 더듬어볼 수 있는 다양한 자료도 함께 선보입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최근 '미인도' 위작 논란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고 천경자 화백 1주기를 앞두고 추모 전시회가 마련됐습니다.
천경자 예술의 진면목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김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장미꽃을 든 채 서늘한 눈빛으로 관람객을 응시하는 여인.
질곡의 삶을 상징하는 뱀을 머리에 두른 여인의 모습에서 결연한 생의 의지가 묻어납니다.
그 그림은 화가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었습니다.
<녹취> 천경자(1995년 방송 출연) : "벽에 걸어놓고 말해요. 거기 있는 여성하고요. 그림이 돼 있는 여성하고요. 그럴 때 참 즐겁습니다."
전통 한국화에 강렬한 색채를 입혀 천경자 풍으로 불리는 자신만의 독보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한 한국 미술계의 큰 별 고 천경자 화백.
천경자란 이름 석 자를 각인시킨 뱀 그림부터 아프리카에서 남미까지 세계 방방곡곡을 여행하며 담아낸 이국적 풍경까지.
천경자 화백이 1998년에 서울시에 기증한 작품 93점 전체가 1주기를 앞두고 처음 한자리에서 공개됐습니다.
<인터뷰> 김홍희(서울시립미술관장) : "자기의 어떤 자전적 내러티브, 그 다음에 여성적 감수성을 아주 여과 없이 표출한 그런 작업들이에요."
손때 묻은 그림 도구를 비롯해 화가가 남긴 삶의 흔적들을 더듬어볼 수 있는 다양한 자료도 함께 선보입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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