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해설] 北 해킹 방지 대책 시급
입력 2016.06.15 (07:43)
수정 2016.06.1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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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덕 객원해설위원]
북한이 국내 대기업 전산망을 해킹해 최소 4만여 건의 문서를 탈취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북한이 탈취한 문서에는 군 통신망 관련 자료와 미국 F-15 전투기 날개 설계도면 등 방위산업 관련 자료가 다수 포함됐습니다. 이렇듯 북한의 해킹 수법은 갈수록 고도화되고 있습니다.
경찰이 이번 조사에 착수하게 된 것은 지난 2월 북한에서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악성코드 관련 첩보를 입수했기 때문입니다. 조사 결과 국내 대기업 그리고 정부 관련 공공기관 등 모두 160여 곳의 사내 전산망이 해킹 당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북한에 탈취된 문서 가운데 군사기밀을 취급하는 전산망 등 보안상 위험한 내용은 없다고 경찰은 밝히고 있지만 다수의 방위산업 자료들이 북한의 통제권에 넘어갔다는 사실은 심각한 우려를 낳게 합니다. 북한은 2009년 정찰총국을 창설해 사이버 테러전을 수행하는 최정예 해커를 수 천 명 확보하고 있고 매년 그 숫자를 확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북한은 악성코드를 제작해 보안이 취약한 PC 전산망과 시스템을 원격 통제하는 수법으로 필요한 자료들을 언제든지 탈취할 수 있는 사이버 공격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북한의 사이버테러 해킹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개별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특히 방위산업 관련한 중요한 문서에 대해서는 정부와 관련 민간기업, 공공기관들의 기술적인 공동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북한의 계속되는 해킹 공격으로 국가 안보의 기밀이 도난당하고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북한의 해킹을 사전에 방어할 수 있는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사이버 보안 관리 대책이 요구됩니다. 뉴스해설이었습니다.
북한이 국내 대기업 전산망을 해킹해 최소 4만여 건의 문서를 탈취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북한이 탈취한 문서에는 군 통신망 관련 자료와 미국 F-15 전투기 날개 설계도면 등 방위산업 관련 자료가 다수 포함됐습니다. 이렇듯 북한의 해킹 수법은 갈수록 고도화되고 있습니다.
경찰이 이번 조사에 착수하게 된 것은 지난 2월 북한에서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악성코드 관련 첩보를 입수했기 때문입니다. 조사 결과 국내 대기업 그리고 정부 관련 공공기관 등 모두 160여 곳의 사내 전산망이 해킹 당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북한에 탈취된 문서 가운데 군사기밀을 취급하는 전산망 등 보안상 위험한 내용은 없다고 경찰은 밝히고 있지만 다수의 방위산업 자료들이 북한의 통제권에 넘어갔다는 사실은 심각한 우려를 낳게 합니다. 북한은 2009년 정찰총국을 창설해 사이버 테러전을 수행하는 최정예 해커를 수 천 명 확보하고 있고 매년 그 숫자를 확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북한은 악성코드를 제작해 보안이 취약한 PC 전산망과 시스템을 원격 통제하는 수법으로 필요한 자료들을 언제든지 탈취할 수 있는 사이버 공격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북한의 사이버테러 해킹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개별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특히 방위산업 관련한 중요한 문서에 대해서는 정부와 관련 민간기업, 공공기관들의 기술적인 공동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북한의 계속되는 해킹 공격으로 국가 안보의 기밀이 도난당하고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북한의 해킹을 사전에 방어할 수 있는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사이버 보안 관리 대책이 요구됩니다. 뉴스해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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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6-15 08:37:55
[정창덕 객원해설위원]
북한이 국내 대기업 전산망을 해킹해 최소 4만여 건의 문서를 탈취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북한이 탈취한 문서에는 군 통신망 관련 자료와 미국 F-15 전투기 날개 설계도면 등 방위산업 관련 자료가 다수 포함됐습니다. 이렇듯 북한의 해킹 수법은 갈수록 고도화되고 있습니다.
경찰이 이번 조사에 착수하게 된 것은 지난 2월 북한에서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악성코드 관련 첩보를 입수했기 때문입니다. 조사 결과 국내 대기업 그리고 정부 관련 공공기관 등 모두 160여 곳의 사내 전산망이 해킹 당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북한에 탈취된 문서 가운데 군사기밀을 취급하는 전산망 등 보안상 위험한 내용은 없다고 경찰은 밝히고 있지만 다수의 방위산업 자료들이 북한의 통제권에 넘어갔다는 사실은 심각한 우려를 낳게 합니다. 북한은 2009년 정찰총국을 창설해 사이버 테러전을 수행하는 최정예 해커를 수 천 명 확보하고 있고 매년 그 숫자를 확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북한은 악성코드를 제작해 보안이 취약한 PC 전산망과 시스템을 원격 통제하는 수법으로 필요한 자료들을 언제든지 탈취할 수 있는 사이버 공격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북한의 사이버테러 해킹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개별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특히 방위산업 관련한 중요한 문서에 대해서는 정부와 관련 민간기업, 공공기관들의 기술적인 공동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북한의 계속되는 해킹 공격으로 국가 안보의 기밀이 도난당하고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북한의 해킹을 사전에 방어할 수 있는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사이버 보안 관리 대책이 요구됩니다. 뉴스해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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