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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식품난 폭동에 4명 사망…전 대통령 무덤까지 파손
입력 2016.06.17 (03:12) 수정 2016.06.17 (06:59) 국제

[연관기사] ☞ [뉴스광장] ‘식량난’ 베네수엘라 약탈·폭동…4명 사망

베네수엘라의 식품 난이 약탈과 폭동으로 이어져 최근 2주 사이 4명이 숨지고 400여 명이 체포됐다.

엘 나시오날 등 현지언론과 외신은 지난 14일 서부 메리다 주 라구니야 시내에서 식품을 약탈하던 17세 소년이 군경이 쏜 총에 맞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최근 식품 약탈과 식품 공급을 촉구하는 시위 진압과정에서 숨진 이들이 4명으로 늘어났으며, 408명이 체포됐다.

북부 항구도시인 쿠마나에서는 슈퍼마켓과 안경점 등 20여 곳이 약탈을 당한 뒤 해안경비대와 군인이 순찰을 강화하는 등 사실상 준계엄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시 당국은 약탈에 활용되는 오토바이의 운행을 72시간 동안 금지했다.

또 수도 카라카스에 안치된 소설가 출신 정치인인 로물로 가예고스 전 대통령의 무덤이 파헤쳐지기도 했다.

미국으로 망명을 신청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지난 3월에만 베네수엘라인 1천345명이 미 이민 당국에 망명을 신청해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베네수엘라 폭력관측소는 매일 전국적으로 10건 안팎의 약탈이 발생하고 군경이 최루가스와 총기를 사용해 진압하면서 유혈사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 베네수엘라 식품난 폭동에 4명 사망…전 대통령 무덤까지 파손
    • 입력 2016-06-17 03:12:41
    • 수정2016-06-17 06:59:52
    국제

[연관기사] ☞ [뉴스광장] ‘식량난’ 베네수엘라 약탈·폭동…4명 사망

베네수엘라의 식품 난이 약탈과 폭동으로 이어져 최근 2주 사이 4명이 숨지고 400여 명이 체포됐다.

엘 나시오날 등 현지언론과 외신은 지난 14일 서부 메리다 주 라구니야 시내에서 식품을 약탈하던 17세 소년이 군경이 쏜 총에 맞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최근 식품 약탈과 식품 공급을 촉구하는 시위 진압과정에서 숨진 이들이 4명으로 늘어났으며, 408명이 체포됐다.

북부 항구도시인 쿠마나에서는 슈퍼마켓과 안경점 등 20여 곳이 약탈을 당한 뒤 해안경비대와 군인이 순찰을 강화하는 등 사실상 준계엄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시 당국은 약탈에 활용되는 오토바이의 운행을 72시간 동안 금지했다.

또 수도 카라카스에 안치된 소설가 출신 정치인인 로물로 가예고스 전 대통령의 무덤이 파헤쳐지기도 했다.

미국으로 망명을 신청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지난 3월에만 베네수엘라인 1천345명이 미 이민 당국에 망명을 신청해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베네수엘라 폭력관측소는 매일 전국적으로 10건 안팎의 약탈이 발생하고 군경이 최루가스와 총기를 사용해 진압하면서 유혈사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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