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보 안 한다며 앞차 운전자 폭행 뒤 달아난 40대 검거

입력 2016.06.17 (06:04) 수정 2016.06.1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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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기사] ☞ [뉴스12] 운전 시비 폭행…도로 한복판서 실신시켜놓고 도주

서울 수서경찰서는 앞서가던 차량 운전자를 폭행한 뒤 달아난 서 모(40, 남) 씨를 상해와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서 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5시쯤 서울 강남대로에서 자신의 운전을 방해한다며 앞차를 따라가 가로막은 뒤, 차에서 내린 박 모(31) 씨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도망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서 씨는 직진과 우회전 동시차선에서 우회전하려던 중 앞에 있던 박 씨의 차량이 직진 신호를 위해 대기하자, 진로를 방해했다며 200m가량 쫓아간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서 씨는 박 씨 차량을 추월해 가로막고 박 씨가 운전석에서 내리자 얼굴과 배 등을 주먹으로 때리고 실신한 박 씨를 도로 위에 남겨둔 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씨는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았다.

경찰은 서 씨가 몰던 고급 외제 승용차가 대포 차량임을 확인했다며, 관련 혐의와 함께 보복운전 혐의에 대해서도 추가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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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보 안 한다며 앞차 운전자 폭행 뒤 달아난 40대 검거
    • 입력 2016-06-17 06:04:35
    • 수정2016-06-17 15:07:04
    사회
[연관기사] ☞ [뉴스12] 운전 시비 폭행…도로 한복판서 실신시켜놓고 도주 서울 수서경찰서는 앞서가던 차량 운전자를 폭행한 뒤 달아난 서 모(40, 남) 씨를 상해와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서 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5시쯤 서울 강남대로에서 자신의 운전을 방해한다며 앞차를 따라가 가로막은 뒤, 차에서 내린 박 모(31) 씨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도망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서 씨는 직진과 우회전 동시차선에서 우회전하려던 중 앞에 있던 박 씨의 차량이 직진 신호를 위해 대기하자, 진로를 방해했다며 200m가량 쫓아간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서 씨는 박 씨 차량을 추월해 가로막고 박 씨가 운전석에서 내리자 얼굴과 배 등을 주먹으로 때리고 실신한 박 씨를 도로 위에 남겨둔 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씨는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았다. 경찰은 서 씨가 몰던 고급 외제 승용차가 대포 차량임을 확인했다며, 관련 혐의와 함께 보복운전 혐의에 대해서도 추가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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