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 유행 역대 최고…“8월까지 주의”

입력 2016.06.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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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5일에서 11일 사이 수족구병이 의심되는 환자가 천 명 당 35.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수족구 병이 가장 유행했던 시기인 2014년 5월보다 0.4명 높은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특히, 최근 한 달 사이 수족구병 의심 환자 수가 2.7배나 급증할 정도로 유행 조짐이 심상치 않습니다.

여기에 뇌수막염과 마비증상 등의 합병증까지 일으키는 엔테로 71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점도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에 따라 수족구병이 8월까지 계속 유행할 것으로 보고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서 손씻기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수족구병은 높은 열과 함께 입 안과 손발 등에 빨간 물집이 생기는 증상으로 보통 10살 미만의 어린이들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침과 가래 등을 통해 전염되며 전염력이 강하기 때문에 환자와는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아직까지 특별한 치료제는 없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수족구 병은 일주일 정도가 지나면 대부분 낫는다며 수족구병에 걸리면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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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족구병 유행 역대 최고…“8월까지 주의”
    • 입력 2016-06-17 08:00:16
    사회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5일에서 11일 사이 수족구병이 의심되는 환자가 천 명 당 35.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수족구 병이 가장 유행했던 시기인 2014년 5월보다 0.4명 높은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특히, 최근 한 달 사이 수족구병 의심 환자 수가 2.7배나 급증할 정도로 유행 조짐이 심상치 않습니다.

여기에 뇌수막염과 마비증상 등의 합병증까지 일으키는 엔테로 71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점도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에 따라 수족구병이 8월까지 계속 유행할 것으로 보고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서 손씻기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수족구병은 높은 열과 함께 입 안과 손발 등에 빨간 물집이 생기는 증상으로 보통 10살 미만의 어린이들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침과 가래 등을 통해 전염되며 전염력이 강하기 때문에 환자와는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아직까지 특별한 치료제는 없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수족구 병은 일주일 정도가 지나면 대부분 낫는다며 수족구병에 걸리면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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