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리지 극장골’ 잉글랜드, 웨일스에 2-1 역전승

입력 2016.06.17 (08:32) 수정 2016.06.1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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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가 '다크호스' 웨일스와 '그레이트 브리튼 더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대니얼 스터리지의 '극장골'을 앞세워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6)에서 첫 승리를 따내고 조 선두로 뛰어올랐다.

잉글랜드는 16일(한국시간) 프랑스 랑스의 스타드 볼라르트 델레이스에서 열린 웨일스와 유로 2016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시간 스터리지의 극적인 역전 결승골이 터지며 2-1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러시아와 1-1로 비겼던 잉글랜드는 2차전 승리로 1승1무(승점 4)를 기록, 웨일스(1승1패)와 슬로바키아(1승1패·이상 승점 3)를 따돌리고 B조 선두로 올라서며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1무1패를 당한 러시아는 조별리그 꼴찌로 밀렸다. 유럽선수권대회에 데뷔한 웨일스는 전반 42분 '특급스타' 가레스 베일의 선제골이 터졌지만 후반에 교체투입된 제이미 바디와 스터리지에게 동점골과 역전골을 내주며 1차전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잉글랜드는 웨일스와 역대 전적에서 67승21무14패로 앞서갔다. 다만 '꼴찌' 러시아와 '선두' 잉글랜드의 승점 차가 3점 차여서 16강 진출의 직행권이 주어지는 조 1,2위의 주인공은 오는 21일 치러지는 조별리그 3차전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최종전에서는 러시아-웨일스, 슬로바키아-잉글랜드가 맞붙는다

'질식 수비’북아일랜드는 효율적인 축구를 선보이며 유로 본선에서 역사적인 첫 승을 만들었고, 16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북아일랜드는 17일 오전 1시(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에 위치한 스타드 드 리옹에서 열린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2016 C조 2차전 우크라이나와의 경기에서 맥컬리의 결승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고, 역사적인 유로 본선 첫 승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북아일랜드는 16강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숙적 대결로 관심을 모은 독일과 폴란드의 맞대결은 0-0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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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축구
잉글랜드가 '다크호스' 웨일스와 '그레이트 브리튼 더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대니얼 스터리지의 '극장골'을 앞세워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6)에서 첫 승리를 따내고 조 선두로 뛰어올랐다.

잉글랜드는 16일(한국시간) 프랑스 랑스의 스타드 볼라르트 델레이스에서 열린 웨일스와 유로 2016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시간 스터리지의 극적인 역전 결승골이 터지며 2-1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러시아와 1-1로 비겼던 잉글랜드는 2차전 승리로 1승1무(승점 4)를 기록, 웨일스(1승1패)와 슬로바키아(1승1패·이상 승점 3)를 따돌리고 B조 선두로 올라서며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1무1패를 당한 러시아는 조별리그 꼴찌로 밀렸다. 유럽선수권대회에 데뷔한 웨일스는 전반 42분 '특급스타' 가레스 베일의 선제골이 터졌지만 후반에 교체투입된 제이미 바디와 스터리지에게 동점골과 역전골을 내주며 1차전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잉글랜드는 웨일스와 역대 전적에서 67승21무14패로 앞서갔다. 다만 '꼴찌' 러시아와 '선두' 잉글랜드의 승점 차가 3점 차여서 16강 진출의 직행권이 주어지는 조 1,2위의 주인공은 오는 21일 치러지는 조별리그 3차전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최종전에서는 러시아-웨일스, 슬로바키아-잉글랜드가 맞붙는다

'질식 수비’북아일랜드는 효율적인 축구를 선보이며 유로 본선에서 역사적인 첫 승을 만들었고, 16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북아일랜드는 17일 오전 1시(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에 위치한 스타드 드 리옹에서 열린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2016 C조 2차전 우크라이나와의 경기에서 맥컬리의 결승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고, 역사적인 유로 본선 첫 승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북아일랜드는 16강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숙적 대결로 관심을 모은 독일과 폴란드의 맞대결은 0-0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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