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T] 中 ‘드론 택시’ 미국서 시험비행 승인!

한 주간의 주요 IT 뉴스를 정리하는 T타임의 코너 '위클리T'
김소정 T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1. 中 ‘드론 택시’ 미국서 시험비행 승인!

하늘을 나는 드론으로 승객을 수송하는 ‘드론 택시’의 시대가 가까워졌습니다.

중국의 드론 제조업체 이항(億航)이 개발한 세계 최초의 여객수송용 자율비행기 '이항 184'가 미국에서 시험비행 승인을 받았는데요, 이에 따라 이항 184는 올해 말 네바다주 사막에 위치한 미 연방항공국 무인기 시험장에서 승객 1명을 태우고, 미리 설정된 항로를 자율 비행하는 시험을 하게 될 예정입니다.


2. 세계 '톱 12' 스마트폰, 절반 이상은 중국!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상위 12개 업체 가운데 무려 8곳이 중국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 애플, LG 등을 제외하면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사실상 '중국 천하'인 셈인데요, 1,2위를 차지한 삼성과 애플에 이어 3위부터 6위까지가 모두 중국업체였습니다.

반면 전통적인 가전 왕국 일본의 소니는 상위 12위 순위권에서 아예 사라져 격세지감을 느끼게 했습니다.


3. '갤럭시노트6 아닌 7'… 리우 올림픽 직전 공개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5의 차기작을 오는 8월 초 미국 뉴욕에서 공개합니다.

8월 5일 개막하는 리우 올림픽에 앞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계획인데요. 듀얼 카메라, 홍채인식 센서 등 새로운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노트5의 차기작은 노트6가 아닌 7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올해 베스트셀러인 갤럭시S7과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기 위해서라고 하네요.


4. 애플, WWDC 2016에서 iOS 10 공개

애플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에서 차기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 10'을 선보였습니다.

'iOS10'은 음성비서 '시리'의 기능을 강화하고 '시리'를 타사 앱과도 연동해 쓸 수 있도록 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인데요, 이는 그동안 생태계 개방에 소극적이던 애플이 '기술개방 전략'을 통해 열린 생태계 구축을 가속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밖에 애플은 애플 기기 간의 연동을 강화한 데스크톱 운영체제 ‘맥OS 시에라(Sierra)’와 중국어 기능을 강화한 ‘애플 워치’용 차기 운영체제 ‘워치OS 3’도 선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