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군사력만으로 테러 못 막아”…총기 규제 촉구
입력 2016.06.17 (10:37)
수정 2016.06.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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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자생적 테러리스트인 '외로운 늑대'(lone wolf)의 테러는 군사력만으로 막을 수 없다며 의회에 총기 규제 강화를 압박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총기 테러가 발생한 플로리다 주 올랜도를 방문해 "이런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막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하겠지만, 그런 일을 하려면 단순히 군사력만 필요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정부가 모든 "정신나간 사람"을 잡을 수는 없다며 이번과 같은 외로운 늑대의 공격을 예방하려면 "이전과는 다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올랜도 테러범의 동기가 "오로라나 뉴타운 사건 범인과 달랐을 수 있지만, 그들이 사용한 죽음의 도구는 비슷했다"며 총기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로라 사건은 2012년 콜로라도 주 오로라의 한 영화관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을, 뉴타운 사건은 같은해 코네티컷 주 뉴타운의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유사 사건을 각각 지칭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나이트클럽에 있던 사람들을 살해범과 비슷한 수준으로 무장시키는 것이 이런 비극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관념은 상식과 배치된다"며 총격 범죄 피해를 줄이려면 오히려 무장을 강화해야 한다는 총기옹호론자들의 대표적인 주장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총기 테러가 발생한 플로리다 주 올랜도를 방문해 "이런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막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하겠지만, 그런 일을 하려면 단순히 군사력만 필요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정부가 모든 "정신나간 사람"을 잡을 수는 없다며 이번과 같은 외로운 늑대의 공격을 예방하려면 "이전과는 다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올랜도 테러범의 동기가 "오로라나 뉴타운 사건 범인과 달랐을 수 있지만, 그들이 사용한 죽음의 도구는 비슷했다"며 총기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로라 사건은 2012년 콜로라도 주 오로라의 한 영화관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을, 뉴타운 사건은 같은해 코네티컷 주 뉴타운의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유사 사건을 각각 지칭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나이트클럽에 있던 사람들을 살해범과 비슷한 수준으로 무장시키는 것이 이런 비극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관념은 상식과 배치된다"며 총격 범죄 피해를 줄이려면 오히려 무장을 강화해야 한다는 총기옹호론자들의 대표적인 주장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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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마 “군사력만으로 테러 못 막아”…총기 규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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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6-17 10:37:41
- 수정2016-06-17 11:06:57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자생적 테러리스트인 '외로운 늑대'(lone wolf)의 테러는 군사력만으로 막을 수 없다며 의회에 총기 규제 강화를 압박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총기 테러가 발생한 플로리다 주 올랜도를 방문해 "이런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막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하겠지만, 그런 일을 하려면 단순히 군사력만 필요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정부가 모든 "정신나간 사람"을 잡을 수는 없다며 이번과 같은 외로운 늑대의 공격을 예방하려면 "이전과는 다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올랜도 테러범의 동기가 "오로라나 뉴타운 사건 범인과 달랐을 수 있지만, 그들이 사용한 죽음의 도구는 비슷했다"며 총기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로라 사건은 2012년 콜로라도 주 오로라의 한 영화관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을, 뉴타운 사건은 같은해 코네티컷 주 뉴타운의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유사 사건을 각각 지칭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나이트클럽에 있던 사람들을 살해범과 비슷한 수준으로 무장시키는 것이 이런 비극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관념은 상식과 배치된다"며 총격 범죄 피해를 줄이려면 오히려 무장을 강화해야 한다는 총기옹호론자들의 대표적인 주장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총기 테러가 발생한 플로리다 주 올랜도를 방문해 "이런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막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하겠지만, 그런 일을 하려면 단순히 군사력만 필요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정부가 모든 "정신나간 사람"을 잡을 수는 없다며 이번과 같은 외로운 늑대의 공격을 예방하려면 "이전과는 다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올랜도 테러범의 동기가 "오로라나 뉴타운 사건 범인과 달랐을 수 있지만, 그들이 사용한 죽음의 도구는 비슷했다"며 총기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로라 사건은 2012년 콜로라도 주 오로라의 한 영화관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을, 뉴타운 사건은 같은해 코네티컷 주 뉴타운의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유사 사건을 각각 지칭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나이트클럽에 있던 사람들을 살해범과 비슷한 수준으로 무장시키는 것이 이런 비극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관념은 상식과 배치된다"며 총격 범죄 피해를 줄이려면 오히려 무장을 강화해야 한다는 총기옹호론자들의 대표적인 주장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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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성 기자 e-gij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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