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어선 2척 한강 하구 또 진입…‘퇴거 작전’ 재개

입력 2016.06.1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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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7일) 새벽 '중립 수역'인 한강 하구 수역에 중국 어선 2척이 또다시 진입해 우리 군경이 퇴거 작전을 재개했다.

군 관계자는 "새벽에 중국 어선 2척이 한강 하구에 진입해 우리 군이 오전 8시쯤부터 퇴거 작전을 재개했다"며 "작전에 따라 1척은 북측 수역으로 도주했고, 다른 1척은 NLL 선상에 정지한 상태"라고 밝혔다. 군은 물이 빠진 간조 때여서 현재 불법 조업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앞서 우리 군과 해경, 유엔사 정전위원회로 구성된 '민정 경찰'은 지난 10일 한강 하구 수역에서 불법 조업하는 중국 어선들을 퇴거하는 작전을 실시했다. 1953년 정전 협정에 따라 설정된 중립 수역인 한강 수역에서 민정 경찰이 해상 작전을 실시한 건 63년 만에 처음이다.

우리 군경은 작전이 시작된 지 닷새째인 지난 14일 오후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 2척을 나포해 인천 해경에 인계했다. 나포된 중국 어선 14명은 해경의 조사를 받고 있다.

민정 경찰의 중국 어선 퇴거 작전에 대해 북한군은 아직까지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은 한강 하구에서 중국 어선이 완전히 철수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단속 작전을 실시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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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어선 2척 한강 하구 또 진입…‘퇴거 작전’ 재개
    • 입력 2016-06-17 11:39:47
    정치
오늘(17일) 새벽 '중립 수역'인 한강 하구 수역에 중국 어선 2척이 또다시 진입해 우리 군경이 퇴거 작전을 재개했다.

군 관계자는 "새벽에 중국 어선 2척이 한강 하구에 진입해 우리 군이 오전 8시쯤부터 퇴거 작전을 재개했다"며 "작전에 따라 1척은 북측 수역으로 도주했고, 다른 1척은 NLL 선상에 정지한 상태"라고 밝혔다. 군은 물이 빠진 간조 때여서 현재 불법 조업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앞서 우리 군과 해경, 유엔사 정전위원회로 구성된 '민정 경찰'은 지난 10일 한강 하구 수역에서 불법 조업하는 중국 어선들을 퇴거하는 작전을 실시했다. 1953년 정전 협정에 따라 설정된 중립 수역인 한강 수역에서 민정 경찰이 해상 작전을 실시한 건 63년 만에 처음이다.

우리 군경은 작전이 시작된 지 닷새째인 지난 14일 오후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 2척을 나포해 인천 해경에 인계했다. 나포된 중국 어선 14명은 해경의 조사를 받고 있다.

민정 경찰의 중국 어선 퇴거 작전에 대해 북한군은 아직까지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은 한강 하구에서 중국 어선이 완전히 철수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단속 작전을 실시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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