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들 ‘금리동결’ 릴레이…통화스와프로 브렉시트 대비

입력 2016.06.1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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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 영국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에 기준금리를 일제히 동결하고, 서로 긴밀히 협의하면서 브렉시트 대비태세에 들어갔다.

글로벌 자금시장에서 이미 브렉시트 공포로 인한 달러화 부족 현상이 나타나면서 중앙은행들은 통화스와프를 활용한 긴급 달러 자금 공급에 대해 협의 중이다.

각국 중앙은행들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일본은행이 잇따라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자산매입 한도 등 통화정책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한 데 이어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과 스위스중앙은행(SNB), 칠레중앙은행도 같은 경로를 따랐다.

실제로 브렉시트 공포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짓누르면서 단기자금시장에서는 신용리스크가 올라가 대형은행들이 달러 구하기가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미국·유럽·일본 중앙은행들은 브렉시트를 앞두고 파운드화 급락으로 인한 시장 불안에 대응해 금융기관에 긴급 달러화 자금공급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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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은행들 ‘금리동결’ 릴레이…통화스와프로 브렉시트 대비
    • 입력 2016-06-17 14:33:13
    국제
미국과 일본, 영국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에 기준금리를 일제히 동결하고, 서로 긴밀히 협의하면서 브렉시트 대비태세에 들어갔다.

글로벌 자금시장에서 이미 브렉시트 공포로 인한 달러화 부족 현상이 나타나면서 중앙은행들은 통화스와프를 활용한 긴급 달러 자금 공급에 대해 협의 중이다.

각국 중앙은행들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일본은행이 잇따라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자산매입 한도 등 통화정책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한 데 이어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과 스위스중앙은행(SNB), 칠레중앙은행도 같은 경로를 따랐다.

실제로 브렉시트 공포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짓누르면서 단기자금시장에서는 신용리스크가 올라가 대형은행들이 달러 구하기가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미국·유럽·일본 중앙은행들은 브렉시트를 앞두고 파운드화 급락으로 인한 시장 불안에 대응해 금융기관에 긴급 달러화 자금공급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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