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수색 민간잠수사 김관홍 씨 숨진 채 발견

입력 2016.06.17 (14:55) 수정 2016.06.1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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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실종자 수색작업에 참가했던 민간잠수사 김관홍(43)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화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오늘(17일) 오전 7시 25분쯤 경기도 고양시의 한 비닐하우스 화원에서 김 씨가 바닥에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비닐하우스 내 CCTV를 확인한 결과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시신에 외상이 없는 점으로 미뤄 타살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김 씨는 자살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지인에게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김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거나 지병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세월호 수색작업에서 민간잠수사로 투입됐던 김 씨는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하는 등 진상 규명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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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수색 민간잠수사 김관홍 씨 숨진 채 발견
    • 입력 2016-06-17 14:55:29
    • 수정2016-06-17 20:04:43
    사회
세월호 실종자 수색작업에 참가했던 민간잠수사 김관홍(43)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화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오늘(17일) 오전 7시 25분쯤 경기도 고양시의 한 비닐하우스 화원에서 김 씨가 바닥에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비닐하우스 내 CCTV를 확인한 결과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시신에 외상이 없는 점으로 미뤄 타살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김 씨는 자살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지인에게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김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거나 지병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세월호 수색작업에서 민간잠수사로 투입됐던 김 씨는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하는 등 진상 규명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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