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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총수 자금 관리’ 채정병 롯데카드 대표 조사
입력 2016.06.17 (16:11) 수정 2016.06.17 (17:08) 사회
롯데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채정병 롯데카드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16일(어제) 오후 채 대표를 소환해 17일(오늘) 새벽까지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 사장급 임원이 소환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채 사장에 이어 부임한 이봉철 정책본부 지원실장도 함께 검찰에 소환돼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채 대표를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의 재산관리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채 대표는 2014년까지 롯데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정책본부에서 일하면서 지원실장을 지내는 등 신동빈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검찰은 수사 초기부터 정책본부가 롯데그룹의 비자금 조성에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력을 집중해왔다. 정책본부가 롯데그룹 대주주 일가의 재산을 관리하면서 계열사간 자산 거래 등을 통해 비자금 조성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검찰은 앞서 롯데그룹 자금관리 담당자 등을 소환 조사하는 과정에서 신 총괄회장과 신 회장이 계열사를 통해 배당금과 급여 명목으로 매년 100~200억 원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채 대표 등을 상대로 정책본부의 운영 전반과 압수수색 과정에서 나타난 수상한 자금의 성격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롯데그룹 정책본부를 압수수색하면서 롯데 측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파기하는 등 조직적으로 증건 인멸을 한 정황도 추가로 포착했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롯데그롭 정책본부 재무팀을 중심으로 하드디스크 파기가 있었고, 증거 인멸을 지시한 사람이 누구인지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검찰, ‘총수 자금 관리’ 채정병 롯데카드 대표 조사
    • 입력 2016-06-17 16:11:12
    • 수정2016-06-17 17:08:27
    사회
롯데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채정병 롯데카드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16일(어제) 오후 채 대표를 소환해 17일(오늘) 새벽까지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 사장급 임원이 소환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채 사장에 이어 부임한 이봉철 정책본부 지원실장도 함께 검찰에 소환돼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채 대표를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의 재산관리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채 대표는 2014년까지 롯데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정책본부에서 일하면서 지원실장을 지내는 등 신동빈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검찰은 수사 초기부터 정책본부가 롯데그룹의 비자금 조성에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력을 집중해왔다. 정책본부가 롯데그룹 대주주 일가의 재산을 관리하면서 계열사간 자산 거래 등을 통해 비자금 조성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검찰은 앞서 롯데그룹 자금관리 담당자 등을 소환 조사하는 과정에서 신 총괄회장과 신 회장이 계열사를 통해 배당금과 급여 명목으로 매년 100~200억 원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채 대표 등을 상대로 정책본부의 운영 전반과 압수수색 과정에서 나타난 수상한 자금의 성격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롯데그룹 정책본부를 압수수색하면서 롯데 측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파기하는 등 조직적으로 증건 인멸을 한 정황도 추가로 포착했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롯데그롭 정책본부 재무팀을 중심으로 하드디스크 파기가 있었고, 증거 인멸을 지시한 사람이 누구인지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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