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중앙은행 “외국은행 200곳과 거래 재개”

입력 2016.06.17 (16: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란중앙은행(CBI)은 대(對)이란 제재가 해제된 1월 이후 5개월 간 외국은행 200곳과 금융 거래가 재개됐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CBI는 "중소 규모의 외국은행 200곳 정도가 이란 국내 은행과 거래를 시작했다"며 "이란 국내 은행이 외국은행과 신용장, 계좌를 개설 중이며 지급명령서를 발급하는 방식으로 외환 거래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란 내 은행과 거래가 재개된 외국은행은 아시아와 유럽 지역이 대부분이며 미주와 아프리카는 아직 저조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유럽의 주요은행은 여전히 이란과 거래에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다. 핵합의안(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에 따르면 미국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은 이란과 거래는 제재 대상이 아니지만 유럽 은행들은 미 재무부의 확실한 유권해석이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란중앙은행 “외국은행 200곳과 거래 재개”
    • 입력 2016-06-17 16:23:24
    국제
이란중앙은행(CBI)은 대(對)이란 제재가 해제된 1월 이후 5개월 간 외국은행 200곳과 금융 거래가 재개됐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CBI는 "중소 규모의 외국은행 200곳 정도가 이란 국내 은행과 거래를 시작했다"며 "이란 국내 은행이 외국은행과 신용장, 계좌를 개설 중이며 지급명령서를 발급하는 방식으로 외환 거래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란 내 은행과 거래가 재개된 외국은행은 아시아와 유럽 지역이 대부분이며 미주와 아프리카는 아직 저조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유럽의 주요은행은 여전히 이란과 거래에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다. 핵합의안(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에 따르면 미국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은 이란과 거래는 제재 대상이 아니지만 유럽 은행들은 미 재무부의 확실한 유권해석이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