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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의평가 문제 유출, 교사-학원강사 금전 거래 수사
입력 2016.06.17 (16:23) 수정 2016.06.17 (17:08) 사회
6월 수능 모의평가 국어 과목 문제를 사전에 입수해 유출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학원 강사가 문제를 알려줬다는 현직 교사에게 수천만 원의 돈을 제공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이 돈의 대가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학원 강사 이 모(48 ) 씨가 지난 2013년 원고료 명목으로 6천만 원을 현직 교사 박 모(53 ) 씨에게 줬다는 의혹에 대해 세금계산서 등을 토대로 계좌추적에 나서는 등 실제 돈 거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모의평가 한 문제당 10만 원을 받는 조건으로 학원 강사 이 씨가 돈을 건넨 것"이라는 제보 내용이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오늘(17일)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현직 교사 박 씨의 구속 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박 씨를 불러 정확한 사실관계를 캐물을 계획이다. 또 조만간 학원 강사 이 씨를 다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지속해서 모의평가 문제가 유출됐는지 등 돈거래의 성격을 규명할 방침이다.

앞서 서울 강남, 노량진, 목동 등 유명 학원가에서 활동 중인 인기강사 이 씨는 모의평가 전인 지난달 강의에서 특정 지문과 문제 유형을 예고했다. 당시 시험 전부터 학부모들과 학생들 사이에선 이 내용이 거의 그대로 출제됐다는 소문이 돌았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의뢰를 받고 이달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 3일 이 씨가 강의하는 학원과 자택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이후 진행된 소환조사 등을 통해 박 씨가 4월 수능 모의평가 검토위원으로 참여한 현직교사 송 모(41) 씨로부터 출제 문제에 대한 정보를 듣고 학원 강사 이 씨에게 전달한 정황을 확인한 뒤 지난 14일 박 씨를 긴급체포했다.
  • 6월 모의평가 문제 유출, 교사-학원강사 금전 거래 수사
    • 입력 2016-06-17 16:23:33
    • 수정2016-06-17 17:08:00
    사회
6월 수능 모의평가 국어 과목 문제를 사전에 입수해 유출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학원 강사가 문제를 알려줬다는 현직 교사에게 수천만 원의 돈을 제공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이 돈의 대가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학원 강사 이 모(48 ) 씨가 지난 2013년 원고료 명목으로 6천만 원을 현직 교사 박 모(53 ) 씨에게 줬다는 의혹에 대해 세금계산서 등을 토대로 계좌추적에 나서는 등 실제 돈 거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모의평가 한 문제당 10만 원을 받는 조건으로 학원 강사 이 씨가 돈을 건넨 것"이라는 제보 내용이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오늘(17일)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현직 교사 박 씨의 구속 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박 씨를 불러 정확한 사실관계를 캐물을 계획이다. 또 조만간 학원 강사 이 씨를 다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지속해서 모의평가 문제가 유출됐는지 등 돈거래의 성격을 규명할 방침이다.

앞서 서울 강남, 노량진, 목동 등 유명 학원가에서 활동 중인 인기강사 이 씨는 모의평가 전인 지난달 강의에서 특정 지문과 문제 유형을 예고했다. 당시 시험 전부터 학부모들과 학생들 사이에선 이 내용이 거의 그대로 출제됐다는 소문이 돌았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의뢰를 받고 이달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 3일 이 씨가 강의하는 학원과 자택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이후 진행된 소환조사 등을 통해 박 씨가 4월 수능 모의평가 검토위원으로 참여한 현직교사 송 모(41) 씨로부터 출제 문제에 대한 정보를 듣고 학원 강사 이 씨에게 전달한 정황을 확인한 뒤 지난 14일 박 씨를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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