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돗토리현 해안서 北 미사일 파편 추정 물체 발견”

입력 2016.06.17 (16:47) 수정 2016.06.1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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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서부 돗토리(鳥取)현 유리하마초(湯梨浜町)의 해안에서 지난 16일 오후 북한이 과거 발사한 미사일의 파편으로 보이는 물체가 발견됐다고 교도통신이 17일(오늘) 전했다.

이날 돗토리현에 따르면 이 물체는 길이 1.8m, 폭 1.2m의 원추형으로, 전날 오후 2시쯤 해안 순찰을 하던 현 직원이 바다에서 떠다니는 것을 발견했다. 이 물체는 한국에서 공개됐던 북한의 미사일 파편과 모양이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잔해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방위성 조사팀을 조만간 현지에 파견해 정밀 분석에 나설 계획이다.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미사일(잔해)일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돗토리현 핵ㆍ생물ㆍ화학테러대책부대는 이 잔해물에 위험성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인근 경찰서로 넘겨 보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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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돗토리현 해안서 北 미사일 파편 추정 물체 발견”
    • 입력 2016-06-17 16:47:13
    • 수정2016-06-17 20:57:07
    국제
일본 서부 돗토리(鳥取)현 유리하마초(湯梨浜町)의 해안에서 지난 16일 오후 북한이 과거 발사한 미사일의 파편으로 보이는 물체가 발견됐다고 교도통신이 17일(오늘) 전했다.

이날 돗토리현에 따르면 이 물체는 길이 1.8m, 폭 1.2m의 원추형으로, 전날 오후 2시쯤 해안 순찰을 하던 현 직원이 바다에서 떠다니는 것을 발견했다. 이 물체는 한국에서 공개됐던 북한의 미사일 파편과 모양이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잔해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방위성 조사팀을 조만간 현지에 파견해 정밀 분석에 나설 계획이다.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미사일(잔해)일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돗토리현 핵ㆍ생물ㆍ화학테러대책부대는 이 잔해물에 위험성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인근 경찰서로 넘겨 보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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