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도 중국서 ‘특허 침해’ 피소…‘아이폰6’ 판매 중단 위기

입력 2016.06.1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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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중국에서 특허 침해 혐의로 소송을 당해 '아이폰6' 판매가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선전에 본사를 둔 중국 휴대전화업체 바이리는 최근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자사의 휴대전화 '100C'의 외관을 베꼈다며 베이징시 지적재산권국에 애플과 아이폰 판매체인 중푸를 제소했다고 북경신보가 보도했다.
베이징시 지적재산권국은 지난달 10일 애플이 실제로 설계를 도용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애플과 중푸에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판매 중단을 명령했다.

애플과 중푸는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면서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베이징 지적재산권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이 지적재산권국의 결정을 유효하다고 인정하면 애플의 두 제품은 최소한 베이징에서 판매가 중단될 수 있고 베이징에서 판매가 중단될 경우 다른 도시로 확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바이리는 전자제품 판매를 하다 휴대전화를 만들기 시작한 회사로 관련 업계에서는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 중소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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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도 중국서 ‘특허 침해’ 피소…‘아이폰6’ 판매 중단 위기
    • 입력 2016-06-17 17:51:27
    국제
애플이 중국에서 특허 침해 혐의로 소송을 당해 '아이폰6' 판매가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선전에 본사를 둔 중국 휴대전화업체 바이리는 최근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자사의 휴대전화 '100C'의 외관을 베꼈다며 베이징시 지적재산권국에 애플과 아이폰 판매체인 중푸를 제소했다고 북경신보가 보도했다.
베이징시 지적재산권국은 지난달 10일 애플이 실제로 설계를 도용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애플과 중푸에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판매 중단을 명령했다.

애플과 중푸는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면서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베이징 지적재산권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이 지적재산권국의 결정을 유효하다고 인정하면 애플의 두 제품은 최소한 베이징에서 판매가 중단될 수 있고 베이징에서 판매가 중단될 경우 다른 도시로 확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바이리는 전자제품 판매를 하다 휴대전화를 만들기 시작한 회사로 관련 업계에서는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 중소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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