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보육시행 합의 여부 놓고 복지부-더민주 공방

입력 2016.06.1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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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보육 협의 결과를 놓고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서로 다른 주장을 내놓고 있다.

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린 제2차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여·야·정은 맞춤형 보육의 7월 시행 문제에 대해 협의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측은 "야권이 맞춤형 보육을 예정대로 시행하는 것에 대해 동의하고 다양한 보완책에 대해 여·야·정이 같이 검토하기로 했다는 것이 이날 회의 결과"라며 여야와 정부가 7월 맞춤형 보육 시행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더민주는 복지부 측의 발표에 반발하고 나섰다.

더민주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17일 브리핑에서 "더민주는 7월1일 맞춤형 보육 시행에 동의한 바 없다"며 "정부는 모든 논의사항을 거두절미한 채 마치 더민주가 맞춤형 보육 정책의 7월1일 시행에 합의한 것처럼 언론에 노출해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 대변인은 "폐해가 불 보듯 뻔한 맞춤형 보육을 졸속으로 시행해야 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며 "더 늦기 전에 정부가 나서 보육당사자들과 충분히 협의하고 대안을 마련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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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춤형 보육시행 합의 여부 놓고 복지부-더민주 공방
    • 입력 2016-06-17 21:52:54
    정치
맞춤형 보육 협의 결과를 놓고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서로 다른 주장을 내놓고 있다.

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린 제2차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여·야·정은 맞춤형 보육의 7월 시행 문제에 대해 협의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측은 "야권이 맞춤형 보육을 예정대로 시행하는 것에 대해 동의하고 다양한 보완책에 대해 여·야·정이 같이 검토하기로 했다는 것이 이날 회의 결과"라며 여야와 정부가 7월 맞춤형 보육 시행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더민주는 복지부 측의 발표에 반발하고 나섰다.

더민주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17일 브리핑에서 "더민주는 7월1일 맞춤형 보육 시행에 동의한 바 없다"며 "정부는 모든 논의사항을 거두절미한 채 마치 더민주가 맞춤형 보육 정책의 7월1일 시행에 합의한 것처럼 언론에 노출해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 대변인은 "폐해가 불 보듯 뻔한 맞춤형 보육을 졸속으로 시행해야 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며 "더 늦기 전에 정부가 나서 보육당사자들과 충분히 협의하고 대안을 마련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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