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총수 일가 재산관리인 사장 첫 소환 조사
입력 2016.06.18 (09:31)
수정 2016.06.1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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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롯데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롯데 총수 일가의 재산관리인 역할을 한 계열사 사장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신 회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롯데 측이 관련 자료를 대거 파기한 정황도 확인됐습니다.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롯데그룹의 자금 흐름을 꿰뚫고 있는 핵심 경영인인 채정병 롯데카드 사장이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롯데그룹 수사가 시작된 이후 사장급 임원으로는 첫 소환입니다.
채 사장은 지난 2014년까지 롯데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정책본부의 실장을 지냈습니다.
신격호 총괄회장이 두 아들들에게 한국과 일본 롯데의 경영권을 분리 승계하는 과정을 실무적으로 처리한 책임자였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채 사장이 대주주 일가의 재산 관리에도 깊숙히 개입한 것으로 검찰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채 사장 후임자인 이봉철 현 정책본부 실장도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신 총괄회장 부자가 매년 계열사를 통해 받은 3백억 원이 비자금인지 여부 등을 따져물었지만, 채 사장 등은 정상적인 '배당금과 급여'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롯데 측이 지난 4월부터 그룹 정책본부 재무팀 컴퓨터를 대규모로 파기한 정황을 포착하고 누가 지시했는 지 추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번 주말에도 압수물 분석을 병행하면서, 롯데그룹 정책본부와 계열사 임직원들을 잇따라 소환해 총수 일가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집중 추궁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롯데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롯데 총수 일가의 재산관리인 역할을 한 계열사 사장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신 회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롯데 측이 관련 자료를 대거 파기한 정황도 확인됐습니다.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롯데그룹의 자금 흐름을 꿰뚫고 있는 핵심 경영인인 채정병 롯데카드 사장이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롯데그룹 수사가 시작된 이후 사장급 임원으로는 첫 소환입니다.
채 사장은 지난 2014년까지 롯데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정책본부의 실장을 지냈습니다.
신격호 총괄회장이 두 아들들에게 한국과 일본 롯데의 경영권을 분리 승계하는 과정을 실무적으로 처리한 책임자였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채 사장이 대주주 일가의 재산 관리에도 깊숙히 개입한 것으로 검찰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채 사장 후임자인 이봉철 현 정책본부 실장도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신 총괄회장 부자가 매년 계열사를 통해 받은 3백억 원이 비자금인지 여부 등을 따져물었지만, 채 사장 등은 정상적인 '배당금과 급여'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롯데 측이 지난 4월부터 그룹 정책본부 재무팀 컴퓨터를 대규모로 파기한 정황을 포착하고 누가 지시했는 지 추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번 주말에도 압수물 분석을 병행하면서, 롯데그룹 정책본부와 계열사 임직원들을 잇따라 소환해 총수 일가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집중 추궁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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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총수 일가 재산관리인 사장 첫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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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6-18 10: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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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롯데 총수 일가의 재산관리인 역할을 한 계열사 사장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신 회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롯데 측이 관련 자료를 대거 파기한 정황도 확인됐습니다.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롯데그룹의 자금 흐름을 꿰뚫고 있는 핵심 경영인인 채정병 롯데카드 사장이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롯데그룹 수사가 시작된 이후 사장급 임원으로는 첫 소환입니다.
채 사장은 지난 2014년까지 롯데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정책본부의 실장을 지냈습니다.
신격호 총괄회장이 두 아들들에게 한국과 일본 롯데의 경영권을 분리 승계하는 과정을 실무적으로 처리한 책임자였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채 사장이 대주주 일가의 재산 관리에도 깊숙히 개입한 것으로 검찰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채 사장 후임자인 이봉철 현 정책본부 실장도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신 총괄회장 부자가 매년 계열사를 통해 받은 3백억 원이 비자금인지 여부 등을 따져물었지만, 채 사장 등은 정상적인 '배당금과 급여'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롯데 측이 지난 4월부터 그룹 정책본부 재무팀 컴퓨터를 대규모로 파기한 정황을 포착하고 누가 지시했는 지 추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번 주말에도 압수물 분석을 병행하면서, 롯데그룹 정책본부와 계열사 임직원들을 잇따라 소환해 총수 일가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집중 추궁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롯데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롯데 총수 일가의 재산관리인 역할을 한 계열사 사장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신 회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롯데 측이 관련 자료를 대거 파기한 정황도 확인됐습니다.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롯데그룹의 자금 흐름을 꿰뚫고 있는 핵심 경영인인 채정병 롯데카드 사장이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롯데그룹 수사가 시작된 이후 사장급 임원으로는 첫 소환입니다.
채 사장은 지난 2014년까지 롯데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정책본부의 실장을 지냈습니다.
신격호 총괄회장이 두 아들들에게 한국과 일본 롯데의 경영권을 분리 승계하는 과정을 실무적으로 처리한 책임자였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채 사장이 대주주 일가의 재산 관리에도 깊숙히 개입한 것으로 검찰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채 사장 후임자인 이봉철 현 정책본부 실장도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신 총괄회장 부자가 매년 계열사를 통해 받은 3백억 원이 비자금인지 여부 등을 따져물었지만, 채 사장 등은 정상적인 '배당금과 급여'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롯데 측이 지난 4월부터 그룹 정책본부 재무팀 컴퓨터를 대규모로 파기한 정황을 포착하고 누가 지시했는 지 추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번 주말에도 압수물 분석을 병행하면서, 롯데그룹 정책본부와 계열사 임직원들을 잇따라 소환해 총수 일가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집중 추궁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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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대 기자 y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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