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주간 명장면] 자책골 퍼레이드…‘마’의 수요일
입력 2016.06.20 (21:55)
수정 2016.06.20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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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상대 공격을 끊어내려다 실수를 범한 수비수들의 자책골은 그저 시작일뿐이었습니다.
상대 프리킥 상황에서 공격 본능을 발휘한 성남의 공격수 황의조와 골대 맞고 나온 공이 자신의 뒤통수를 강타하며 골을 내준 울산의 김용대까지.
지난 수요일은 k리그 역대 최초로 하루에 4골이나 자책골이 터진 기록적인 날이었습니다.
라인을 타고 흐른 고메즈의 페어볼을 볼보이가 무심코 집어올립니다.
주변의 따가운 시선에 그대로 굳어 버린 볼보이, 후회해도 때는 늦었습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은 깜짝 1번 타자로 나선 나지완에게도 통했습니다.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치고 3루까지 질주한 나지완이 상대 실책을 틈타 순식간에 홈까지 파고듭니다.
느림보 나지완이 선보인 혼신의 역주, 이때만큼은 이용규의 다리가 부럽지 않았습니다.
골키퍼와의 1대 1 찬스에서 나온 헛발질에 호날두가 머쓱한 웃음을 지어보입니다.
여기에 페널티킥 실축까지.
호날두는 유로 2016에서 두 경기 연속 침묵하며 체면을 구겼습니다.
메시의 등장에 콘서트장 못지않은 뜨거운 함성이 쏟아지고, 득점 하나하나에 팬들의 희비가 엇갈립니다.
화끈한 골 잔치를 선보인 코파 아메리카가 평균 4만 4천여명의 관중을 불러모으며 열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상대 공격을 끊어내려다 실수를 범한 수비수들의 자책골은 그저 시작일뿐이었습니다.
상대 프리킥 상황에서 공격 본능을 발휘한 성남의 공격수 황의조와 골대 맞고 나온 공이 자신의 뒤통수를 강타하며 골을 내준 울산의 김용대까지.
지난 수요일은 k리그 역대 최초로 하루에 4골이나 자책골이 터진 기록적인 날이었습니다.
라인을 타고 흐른 고메즈의 페어볼을 볼보이가 무심코 집어올립니다.
주변의 따가운 시선에 그대로 굳어 버린 볼보이, 후회해도 때는 늦었습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은 깜짝 1번 타자로 나선 나지완에게도 통했습니다.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치고 3루까지 질주한 나지완이 상대 실책을 틈타 순식간에 홈까지 파고듭니다.
느림보 나지완이 선보인 혼신의 역주, 이때만큼은 이용규의 다리가 부럽지 않았습니다.
골키퍼와의 1대 1 찬스에서 나온 헛발질에 호날두가 머쓱한 웃음을 지어보입니다.
여기에 페널티킥 실축까지.
호날두는 유로 2016에서 두 경기 연속 침묵하며 체면을 구겼습니다.
메시의 등장에 콘서트장 못지않은 뜨거운 함성이 쏟아지고, 득점 하나하나에 팬들의 희비가 엇갈립니다.
화끈한 골 잔치를 선보인 코파 아메리카가 평균 4만 4천여명의 관중을 불러모으며 열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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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6-20 22:32:29
<앵커 멘트>
상대 공격을 끊어내려다 실수를 범한 수비수들의 자책골은 그저 시작일뿐이었습니다.
상대 프리킥 상황에서 공격 본능을 발휘한 성남의 공격수 황의조와 골대 맞고 나온 공이 자신의 뒤통수를 강타하며 골을 내준 울산의 김용대까지.
지난 수요일은 k리그 역대 최초로 하루에 4골이나 자책골이 터진 기록적인 날이었습니다.
라인을 타고 흐른 고메즈의 페어볼을 볼보이가 무심코 집어올립니다.
주변의 따가운 시선에 그대로 굳어 버린 볼보이, 후회해도 때는 늦었습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은 깜짝 1번 타자로 나선 나지완에게도 통했습니다.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치고 3루까지 질주한 나지완이 상대 실책을 틈타 순식간에 홈까지 파고듭니다.
느림보 나지완이 선보인 혼신의 역주, 이때만큼은 이용규의 다리가 부럽지 않았습니다.
골키퍼와의 1대 1 찬스에서 나온 헛발질에 호날두가 머쓱한 웃음을 지어보입니다.
여기에 페널티킥 실축까지.
호날두는 유로 2016에서 두 경기 연속 침묵하며 체면을 구겼습니다.
메시의 등장에 콘서트장 못지않은 뜨거운 함성이 쏟아지고, 득점 하나하나에 팬들의 희비가 엇갈립니다.
화끈한 골 잔치를 선보인 코파 아메리카가 평균 4만 4천여명의 관중을 불러모으며 열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상대 공격을 끊어내려다 실수를 범한 수비수들의 자책골은 그저 시작일뿐이었습니다.
상대 프리킥 상황에서 공격 본능을 발휘한 성남의 공격수 황의조와 골대 맞고 나온 공이 자신의 뒤통수를 강타하며 골을 내준 울산의 김용대까지.
지난 수요일은 k리그 역대 최초로 하루에 4골이나 자책골이 터진 기록적인 날이었습니다.
라인을 타고 흐른 고메즈의 페어볼을 볼보이가 무심코 집어올립니다.
주변의 따가운 시선에 그대로 굳어 버린 볼보이, 후회해도 때는 늦었습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은 깜짝 1번 타자로 나선 나지완에게도 통했습니다.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치고 3루까지 질주한 나지완이 상대 실책을 틈타 순식간에 홈까지 파고듭니다.
느림보 나지완이 선보인 혼신의 역주, 이때만큼은 이용규의 다리가 부럽지 않았습니다.
골키퍼와의 1대 1 찬스에서 나온 헛발질에 호날두가 머쓱한 웃음을 지어보입니다.
여기에 페널티킥 실축까지.
호날두는 유로 2016에서 두 경기 연속 침묵하며 체면을 구겼습니다.
메시의 등장에 콘서트장 못지않은 뜨거운 함성이 쏟아지고, 득점 하나하나에 팬들의 희비가 엇갈립니다.
화끈한 골 잔치를 선보인 코파 아메리카가 평균 4만 4천여명의 관중을 불러모으며 열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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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숙 기자 hyensu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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