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는 열광의 도가니

입력 2002.06.1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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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터키가 이렇게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하자 전 국민이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습니다.
1차전 때 한국에 대해서 가졌던 서운한 마음도 모두 털어냈다고 합니다.
터키 현지 표정, 윤양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면서 터키 전체가 환호성에 휩싸였습니다.
48년 만에 발을 디딘 월드컵이기에 터키 국민들에게 16강 진출은 더욱 큰 기쁨이었습니다.
길거리는 승리에 열광하는 인파로 가득찼습니다.
터키 국기를 흔들면서 가시밭길과도 같았던 16강행을 축하했습니다.
⊙예킨(이스탄불 시민): 기쁨을 표현할 수 없습니다.
조국이 자랑스럽습니다.
⊙기자: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대부분의 터키 국민들은 일손을 놓고 TV 중계를 지켜봤습니다.
1차전에서 한국인 심판에게 불리한 판정을 받으면서 한때 한국에 대한 나쁜 감정도 있었지만 이제는 16강 진출과 함께 눈녹듯 사라졌습니다.
⊙이희철(터키 주재 한국대사관 서기관): 그런 불만이 여러 형태로 저희에게 영향을 끼쳤습니다.
다행히 결과가 좋아서...
⊙기자: 환희와 기쁨에 휩싸인 터키에게는 승리의 오늘이 또 다른 국경일이 됐습니다.
KBS뉴스 윤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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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키는 열광의 도가니
    • 입력 2002-06-1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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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터키가 이렇게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하자 전 국민이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습니다. 1차전 때 한국에 대해서 가졌던 서운한 마음도 모두 털어냈다고 합니다. 터키 현지 표정, 윤양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면서 터키 전체가 환호성에 휩싸였습니다. 48년 만에 발을 디딘 월드컵이기에 터키 국민들에게 16강 진출은 더욱 큰 기쁨이었습니다. 길거리는 승리에 열광하는 인파로 가득찼습니다. 터키 국기를 흔들면서 가시밭길과도 같았던 16강행을 축하했습니다. ⊙예킨(이스탄불 시민): 기쁨을 표현할 수 없습니다. 조국이 자랑스럽습니다. ⊙기자: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대부분의 터키 국민들은 일손을 놓고 TV 중계를 지켜봤습니다. 1차전에서 한국인 심판에게 불리한 판정을 받으면서 한때 한국에 대한 나쁜 감정도 있었지만 이제는 16강 진출과 함께 눈녹듯 사라졌습니다. ⊙이희철(터키 주재 한국대사관 서기관): 그런 불만이 여러 형태로 저희에게 영향을 끼쳤습니다. 다행히 결과가 좋아서... ⊙기자: 환희와 기쁨에 휩싸인 터키에게는 승리의 오늘이 또 다른 국경일이 됐습니다. KBS뉴스 윤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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