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브리핑] 매일 3km 헤엄쳐 등교하는 소년…왜?

입력 2016.06.21 (20:44) 수정 2016.06.2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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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등하교를 할 때, 이 소년은 강을 헤엄쳐 등교한다고 합니다.

이유가 뭘까요?

<리포트>

학교에 갈 때마다 호수로 뛰어드는 14살된 소년! 인도 케랄라 주에 사는 '아르준'입니다.

매일 약 3km의 강을 헤엄쳐 등교 한다는데... 수영선수가 장래 희망이냐고요? 그게 아니고요.

다리 건설을 미루는 당국에 항의하기 위해서입니다.

아르준이 사는 마을 아이들은 학교에 가려면 강을 건널 수밖에 없는데요.

학생들이 타는 보트가 터무니없이 부족해 결석하기 일쑤였고, 작년에만 50명이 사고로 숨졌습니다.

"다리를 건설하겠다는 약속을 듣기 전까지 계속 수영을 할 거"라는 아르준!

수영은 소년이 할 수 있었던 가장 평화로운 항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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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24 브리핑] 매일 3km 헤엄쳐 등교하는 소년…왜?
    • 입력 2016-06-21 20:46:53
    • 수정2016-06-21 21:01:49
    글로벌24
<앵커 멘트>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등하교를 할 때, 이 소년은 강을 헤엄쳐 등교한다고 합니다.

이유가 뭘까요?

<리포트>

학교에 갈 때마다 호수로 뛰어드는 14살된 소년! 인도 케랄라 주에 사는 '아르준'입니다.

매일 약 3km의 강을 헤엄쳐 등교 한다는데... 수영선수가 장래 희망이냐고요? 그게 아니고요.

다리 건설을 미루는 당국에 항의하기 위해서입니다.

아르준이 사는 마을 아이들은 학교에 가려면 강을 건널 수밖에 없는데요.

학생들이 타는 보트가 터무니없이 부족해 결석하기 일쑤였고, 작년에만 50명이 사고로 숨졌습니다.

"다리를 건설하겠다는 약속을 듣기 전까지 계속 수영을 할 거"라는 아르준!

수영은 소년이 할 수 있었던 가장 평화로운 항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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