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김해공항 확장 완공…소음·예산 어떻게?
입력 2016.06.22 (21:12)
수정 2016.06.2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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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해공항을 신공항 수준으로 확장하는 안으로 최종 결론이 나자, 정부는 10년 뒤 개항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과거 확장 방안과 비교하면 항공기 안전 문제는 비교적 해소됐지만, 소음 대책과 예산 확보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해공항 확충에 가장 큰 걸림돌은 안전문제였습니다.
북쪽에 해발 370m의 돗대산이 있어 항공기 충돌의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기존 활주로 길이를 늘이거나 같은 방향으로 추가하는 안이 번번이 무산됐던 이유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40도 정도 활주로 방향을 틀면서 이 같은 문제를 비껴갔습니다.
<녹취> 서훈택(국토부 항공정책실장) : "거의 유일한 안전문제로 볼 수 있는 북쪽 돗대산, 신어산 쪽에서 착륙하는 절차가 없어지기 때문에 안전문제는 해결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추가 활주로로 인한 소음 피해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현재 김해공항 주변 소음 피해 인원은 7백여 명.
공항이 확장되면 천 명 가까이 추가 피해를 볼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4조 원 이상 예상되는 예산도 걸림돌입니다.
<녹취> 장 마리 슈발리에(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 수석엔지니어) : "김해가 연약지반이고 새로운 활주로와 터미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큰 돈이 들어가는 것은 맞습니다."
국토부는 정부재원에 한계가 있을 수 있는 만큼 민자 유치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문제들이 해결된다면 김해 신공항은 10년 뒤인 2026년쯤 문을 열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탈락 지역에 대한 선심성 사업 지원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김해공항을 신공항 수준으로 확장하는 안으로 최종 결론이 나자, 정부는 10년 뒤 개항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과거 확장 방안과 비교하면 항공기 안전 문제는 비교적 해소됐지만, 소음 대책과 예산 확보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해공항 확충에 가장 큰 걸림돌은 안전문제였습니다.
북쪽에 해발 370m의 돗대산이 있어 항공기 충돌의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기존 활주로 길이를 늘이거나 같은 방향으로 추가하는 안이 번번이 무산됐던 이유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40도 정도 활주로 방향을 틀면서 이 같은 문제를 비껴갔습니다.
<녹취> 서훈택(국토부 항공정책실장) : "거의 유일한 안전문제로 볼 수 있는 북쪽 돗대산, 신어산 쪽에서 착륙하는 절차가 없어지기 때문에 안전문제는 해결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추가 활주로로 인한 소음 피해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현재 김해공항 주변 소음 피해 인원은 7백여 명.
공항이 확장되면 천 명 가까이 추가 피해를 볼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4조 원 이상 예상되는 예산도 걸림돌입니다.
<녹취> 장 마리 슈발리에(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 수석엔지니어) : "김해가 연약지반이고 새로운 활주로와 터미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큰 돈이 들어가는 것은 맞습니다."
국토부는 정부재원에 한계가 있을 수 있는 만큼 민자 유치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문제들이 해결된다면 김해 신공항은 10년 뒤인 2026년쯤 문을 열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탈락 지역에 대한 선심성 사업 지원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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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김해공항 확장 완공…소음·예산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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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6-22 21:13:54
- 수정2016-06-22 22:21:30
<앵커 멘트>
김해공항을 신공항 수준으로 확장하는 안으로 최종 결론이 나자, 정부는 10년 뒤 개항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과거 확장 방안과 비교하면 항공기 안전 문제는 비교적 해소됐지만, 소음 대책과 예산 확보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해공항 확충에 가장 큰 걸림돌은 안전문제였습니다.
북쪽에 해발 370m의 돗대산이 있어 항공기 충돌의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기존 활주로 길이를 늘이거나 같은 방향으로 추가하는 안이 번번이 무산됐던 이유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40도 정도 활주로 방향을 틀면서 이 같은 문제를 비껴갔습니다.
<녹취> 서훈택(국토부 항공정책실장) : "거의 유일한 안전문제로 볼 수 있는 북쪽 돗대산, 신어산 쪽에서 착륙하는 절차가 없어지기 때문에 안전문제는 해결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추가 활주로로 인한 소음 피해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현재 김해공항 주변 소음 피해 인원은 7백여 명.
공항이 확장되면 천 명 가까이 추가 피해를 볼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4조 원 이상 예상되는 예산도 걸림돌입니다.
<녹취> 장 마리 슈발리에(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 수석엔지니어) : "김해가 연약지반이고 새로운 활주로와 터미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큰 돈이 들어가는 것은 맞습니다."
국토부는 정부재원에 한계가 있을 수 있는 만큼 민자 유치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문제들이 해결된다면 김해 신공항은 10년 뒤인 2026년쯤 문을 열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탈락 지역에 대한 선심성 사업 지원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김해공항을 신공항 수준으로 확장하는 안으로 최종 결론이 나자, 정부는 10년 뒤 개항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과거 확장 방안과 비교하면 항공기 안전 문제는 비교적 해소됐지만, 소음 대책과 예산 확보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해공항 확충에 가장 큰 걸림돌은 안전문제였습니다.
북쪽에 해발 370m의 돗대산이 있어 항공기 충돌의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기존 활주로 길이를 늘이거나 같은 방향으로 추가하는 안이 번번이 무산됐던 이유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40도 정도 활주로 방향을 틀면서 이 같은 문제를 비껴갔습니다.
<녹취> 서훈택(국토부 항공정책실장) : "거의 유일한 안전문제로 볼 수 있는 북쪽 돗대산, 신어산 쪽에서 착륙하는 절차가 없어지기 때문에 안전문제는 해결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추가 활주로로 인한 소음 피해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현재 김해공항 주변 소음 피해 인원은 7백여 명.
공항이 확장되면 천 명 가까이 추가 피해를 볼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4조 원 이상 예상되는 예산도 걸림돌입니다.
<녹취> 장 마리 슈발리에(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 수석엔지니어) : "김해가 연약지반이고 새로운 활주로와 터미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큰 돈이 들어가는 것은 맞습니다."
국토부는 정부재원에 한계가 있을 수 있는 만큼 민자 유치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문제들이 해결된다면 김해 신공항은 10년 뒤인 2026년쯤 문을 열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탈락 지역에 대한 선심성 사업 지원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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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park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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