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업용 드론 규제 완화…하늘길 열린다

입력 2016.06.22 (21:45) 수정 2016.06.22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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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정부가 그동안 일일이 허가가 필요했던 상업용 '드론'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상업용 드론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서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사막에서 선보인 'LED 드론 쇼'.

드론 100대가 형형색색의 불빛으로 밤하늘을 수놓습니다.

영상촬영, 배송, 농업 분야 등에서 드론의 쓰임새는 확대되고 있지만, 미 정부는 상업용 드론은 안전 등의 이유로 엄격히 제한해 왔습니다.

그런데 오는 8월 말부터는 16살 이상의 면허 소지자가 일정 조건만 갖추면 사전 허가 없이 상업용 드론을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무게 25kg 미만, 최대 시속 161km, 최고 고도 122m 내에서 낮 시간대에 운항한다는 조건입니다.

이번 조치로 드론 배달을 계획하고 있는 구글과 아마존을 비롯해 기업들이 드론을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녹취> 리안 쿤데(와인 제조자) : "지난 6년 동안 드론 사용이 취미 생활에만 한정돼 있었는데, 이제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정말 잘됐다고 생각합니다."

미 정부는 규제 완화로 전세계의 치열한 드론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는 한편, 10년 동안 95조 원의 경제 효과와 10만 명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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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상업용 드론 규제 완화…하늘길 열린다
    • 입력 2016-06-22 21:45:44
    • 수정2016-06-22 22: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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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정부가 그동안 일일이 허가가 필요했던 상업용 '드론'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상업용 드론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서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사막에서 선보인 'LED 드론 쇼'.

드론 100대가 형형색색의 불빛으로 밤하늘을 수놓습니다.

영상촬영, 배송, 농업 분야 등에서 드론의 쓰임새는 확대되고 있지만, 미 정부는 상업용 드론은 안전 등의 이유로 엄격히 제한해 왔습니다.

그런데 오는 8월 말부터는 16살 이상의 면허 소지자가 일정 조건만 갖추면 사전 허가 없이 상업용 드론을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무게 25kg 미만, 최대 시속 161km, 최고 고도 122m 내에서 낮 시간대에 운항한다는 조건입니다.

이번 조치로 드론 배달을 계획하고 있는 구글과 아마존을 비롯해 기업들이 드론을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녹취> 리안 쿤데(와인 제조자) : "지난 6년 동안 드론 사용이 취미 생활에만 한정돼 있었는데, 이제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정말 잘됐다고 생각합니다."

미 정부는 규제 완화로 전세계의 치열한 드론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는 한편, 10년 동안 95조 원의 경제 효과와 10만 명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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