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콜롬비아 꺾고 결승…아르헨과 ‘리턴매치’

입력 2016.06.23 (21:51) 수정 2016.06.23 (22: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은 지난대회 챔피언 칠레와 아르헨티나의 대결로 결정됐습니다.

칠레가 콜롬비아를 꺾고 결승에 올라, 지난 대회에 이어 다시한번 아르헨티나와 우승을 다투게됐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칠레는 전반 7분만에 아랑게스가 콜롬비아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상대 선수가 걷어낸 공이 아랑게스에게 넘어오면서 오히려 콜롬비아의 도움까지 받는 행운도 따랐습니다.

불과 5분 뒤에는 푸엔살리다의 추가골까지 터졌습니다.

하지만,아르헨티나의 결승 상대가 결정될 준결승전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전반 종료 직후 갑작스런 천둥번개와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경기는 2시간이 넘게 지연됐고, 팬들은 경기장을 빠져나갔습니다.

뒤늦게 시작된 후반전.

칠레는 강하게 버텼고, 상대 선수 한 명이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까지 점했습니다.

관중 난입으로 경기가 또다시 중단되는 다양한 해프닝 속에 결승행을 확정지은 칠레.

상대는 지난 대회에 이어 또다시 아르헨티나입니다.

칠레에 승부차기끝에 졌던 아르헨티나가 설욕전을 펼칠 100주년 기념 마지막 승부는 오는 27일 KBS 2TV를 통해 중계됩니다.

유럽 선수권에선 포르투갈의 호날두가 펄펄 날았습니다.

지면 곧바로 탈락하는 헝가리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나니의 첫 골을 도운 호날두는 헝가리에 2대 1로 뒤진 후반 5분, 환상적인 힐킥으로 팀을 구해냈습니다.

그리고, 3대 2로 끌려가던 후반 중반에도 또한번 동점골을 뽑아냈습니다.

결정적인 순간, 2골 1도움으로 팀을 구한 호날두는 포르투갈을 16강에 올려놓았습니다.

아이슬란드는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사상 처음으로 16강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칠레, 콜롬비아 꺾고 결승…아르헨과 ‘리턴매치’
    • 입력 2016-06-23 21:54:25
    • 수정2016-06-23 22:12:26
    뉴스 9
<앵커 멘트>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은 지난대회 챔피언 칠레와 아르헨티나의 대결로 결정됐습니다.

칠레가 콜롬비아를 꺾고 결승에 올라, 지난 대회에 이어 다시한번 아르헨티나와 우승을 다투게됐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칠레는 전반 7분만에 아랑게스가 콜롬비아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상대 선수가 걷어낸 공이 아랑게스에게 넘어오면서 오히려 콜롬비아의 도움까지 받는 행운도 따랐습니다.

불과 5분 뒤에는 푸엔살리다의 추가골까지 터졌습니다.

하지만,아르헨티나의 결승 상대가 결정될 준결승전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전반 종료 직후 갑작스런 천둥번개와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경기는 2시간이 넘게 지연됐고, 팬들은 경기장을 빠져나갔습니다.

뒤늦게 시작된 후반전.

칠레는 강하게 버텼고, 상대 선수 한 명이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까지 점했습니다.

관중 난입으로 경기가 또다시 중단되는 다양한 해프닝 속에 결승행을 확정지은 칠레.

상대는 지난 대회에 이어 또다시 아르헨티나입니다.

칠레에 승부차기끝에 졌던 아르헨티나가 설욕전을 펼칠 100주년 기념 마지막 승부는 오는 27일 KBS 2TV를 통해 중계됩니다.

유럽 선수권에선 포르투갈의 호날두가 펄펄 날았습니다.

지면 곧바로 탈락하는 헝가리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나니의 첫 골을 도운 호날두는 헝가리에 2대 1로 뒤진 후반 5분, 환상적인 힐킥으로 팀을 구해냈습니다.

그리고, 3대 2로 끌려가던 후반 중반에도 또한번 동점골을 뽑아냈습니다.

결정적인 순간, 2골 1도움으로 팀을 구한 호날두는 포르투갈을 16강에 올려놓았습니다.

아이슬란드는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사상 처음으로 16강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