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 전체 구간 대대적 음주단속

입력 2016.06.24 (06:34) 수정 2016.06.24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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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음주운전 단속에 강도를 높이고 있는 경찰이 이번엔 자유로 전체 구간을 대상으로 단속을 벌였습니다.

자동차 전용도로나 간선도로에서 단속이 허술하다는 인식은 버리셔야겠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심야시간 도시고속화도로.

시내 도로에 비해 과속하기 쉬운 데다 음주운전 단속도 적다는 인식이 많습니다.

취약시간대 서울을 출발해 자유로를 이용한 차량 전체에 대해 음주 단속이 실시됐습니다.

<녹취> 단속 경찰관 : "풍선 불듯이 후, 하시면 돼요."

11시 반을 넘어서자 음주운전 차량이 잇따라 적발됩니다.

<녹취> 단속 경찰관 : "더더더더더, 0.104 면허취소 수치 나왔습니다."

<녹취> 단속 경찰관 : "0.055로 음주 정지 수치고요."

변명도 가지각색입니다.

<녹취> 음주운전자(음성변조) : "계속 (전화)했는데 (대리 기사가) 안 오는 걸 어떡해요."

<녹취> 음주운전자(음성변조) : "(반 병 정도라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셨어요?) 네."

자유로 46.6km구간, 14개 모든 나들목을 대상으로 음주운전 단속이 이뤄지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자유로를 관할하는 3개 경찰서, 가용 인력 270여 명이 총동원됐습니다.

대대적인 단속과 홍보를 통해 음주운전 예방 효과를 키우겠다는 취지입니다.

<인터뷰> 박주찬(경기북부경찰청 교통안전계장) : "오늘 이 단속을 계기로 앞으로 음주운전은 언제 어디서 단속이 될지 모른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어젯밤 11시부터 2시간 동안 자유로에서만 음주운전 27건이 적발됐고 이 가운데 운전자 13명은 면허가 취소됐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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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로’ 전체 구간 대대적 음주단속
    • 입력 2016-06-24 06:43:27
    • 수정2016-06-24 07: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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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음주운전 단속에 강도를 높이고 있는 경찰이 이번엔 자유로 전체 구간을 대상으로 단속을 벌였습니다.

자동차 전용도로나 간선도로에서 단속이 허술하다는 인식은 버리셔야겠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심야시간 도시고속화도로.

시내 도로에 비해 과속하기 쉬운 데다 음주운전 단속도 적다는 인식이 많습니다.

취약시간대 서울을 출발해 자유로를 이용한 차량 전체에 대해 음주 단속이 실시됐습니다.

<녹취> 단속 경찰관 : "풍선 불듯이 후, 하시면 돼요."

11시 반을 넘어서자 음주운전 차량이 잇따라 적발됩니다.

<녹취> 단속 경찰관 : "더더더더더, 0.104 면허취소 수치 나왔습니다."

<녹취> 단속 경찰관 : "0.055로 음주 정지 수치고요."

변명도 가지각색입니다.

<녹취> 음주운전자(음성변조) : "계속 (전화)했는데 (대리 기사가) 안 오는 걸 어떡해요."

<녹취> 음주운전자(음성변조) : "(반 병 정도라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셨어요?) 네."

자유로 46.6km구간, 14개 모든 나들목을 대상으로 음주운전 단속이 이뤄지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자유로를 관할하는 3개 경찰서, 가용 인력 270여 명이 총동원됐습니다.

대대적인 단속과 홍보를 통해 음주운전 예방 효과를 키우겠다는 취지입니다.

<인터뷰> 박주찬(경기북부경찰청 교통안전계장) : "오늘 이 단속을 계기로 앞으로 음주운전은 언제 어디서 단속이 될지 모른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어젯밤 11시부터 2시간 동안 자유로에서만 음주운전 27건이 적발됐고 이 가운데 운전자 13명은 면허가 취소됐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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