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투표 개표 중반 ‘혼전 속 탈퇴 우세’ (낮 12시 현재)

입력 2016.06.24 (11:06) 수정 2016.06.2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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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유럽연합(EU) 잔류와 탈퇴를 묻는 국민투표의 개표가 절반 이상 진행된 가운데 탈퇴가 2.6%p 가량 우세를 보이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오늘 새벽 4시(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12시) 현재 총 개표소 382곳 가운데 234곳의 개표 결과, 탈퇴 51.4%, 잔류 48.6%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등록 유권자 4천650만 명이 참여한 이번 국민투표는 23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한국시간 23일 오후 3시부터 24일 오전 6시까지) 영국 전역에서 실시됐다. 최종 개표 결과는 24일 오전 7시(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3시)쯤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론조사 전문가인 존 커티스 스트래스클라이드대 정치학 교수는 BBC에 "이번 투표 투표율이 72%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경우 한쪽이 투표에서 승리하려면 천641만 표를 확보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투표 당일에 사전에 명단을 확보한 투표자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EU 잔류가 52%, EU 탈퇴가 48%로 예측했지만 현재 개표 결과로는 당장 최종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영국 최대 베팅업체 베트페어에서 제시한 탈퇴 가능성은 24일 새벽 현재 51%까지 올라갔다. 앞서 도박사들이 투표 직전에 잔류 가능성을 86%까지 점쳤던 것에서 급격하게 예상을 뒤집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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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렉시트 투표 개표 중반 ‘혼전 속 탈퇴 우세’ (낮 12시 현재)
    • 입력 2016-06-24 11:06:56
    • 수정2016-06-24 12:08:15
    국제
영국의 유럽연합(EU) 잔류와 탈퇴를 묻는 국민투표의 개표가 절반 이상 진행된 가운데 탈퇴가 2.6%p 가량 우세를 보이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오늘 새벽 4시(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12시) 현재 총 개표소 382곳 가운데 234곳의 개표 결과, 탈퇴 51.4%, 잔류 48.6%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등록 유권자 4천650만 명이 참여한 이번 국민투표는 23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한국시간 23일 오후 3시부터 24일 오전 6시까지) 영국 전역에서 실시됐다. 최종 개표 결과는 24일 오전 7시(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3시)쯤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론조사 전문가인 존 커티스 스트래스클라이드대 정치학 교수는 BBC에 "이번 투표 투표율이 72%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경우 한쪽이 투표에서 승리하려면 천641만 표를 확보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투표 당일에 사전에 명단을 확보한 투표자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EU 잔류가 52%, EU 탈퇴가 48%로 예측했지만 현재 개표 결과로는 당장 최종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영국 최대 베팅업체 베트페어에서 제시한 탈퇴 가능성은 24일 새벽 현재 51%까지 올라갔다. 앞서 도박사들이 투표 직전에 잔류 가능성을 86%까지 점쳤던 것에서 급격하게 예상을 뒤집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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