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북, 무수단미사일 비행거리 의도적 축소” 분석

입력 2016.06.2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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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22일 발사한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무수단 미사일의 비행 거리를 일부러 짧게 억제했다고 일본 정부가 분석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통상보다 높은 고도까지 무수단을 쏘아 올린 것은 미사일이 날아가는 거리를 줄이기 위한 의도적인 설정이었고 북한은 이로써 원하는 해역에 무수단을 낙하시킬 수 있었다는 분석이 일본 정부 내에서 힘을 얻고 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24일 전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자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외부에 북한 무수단 미사일이 떨어진 것에 대해 "일본의 어선 등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의도적으로 노리고 발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한 전문가는 "통상의 발사 방법이었다면 괌에 도달할 수 있는 능력"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지난 22일 발사된 두 번째 무수단은 고도 1천㎞(통상은 600㎞ 전후)까지 솟았으며 발사지점으로부터 수평 방향으로 약 400㎞ 떨어진 동해에 떨어졌다. 무수단이 중거리 미사일인 노동보다 빠른 속도로 날아가기 때문에 만약 북한이 이를 일본을 향해 쐈다면 일본의 해상배치형 요격미사일 SM3로 요격하는 것이 불가능할 수 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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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정부 “북, 무수단미사일 비행거리 의도적 축소” 분석
    • 입력 2016-06-24 11:21:33
    국제
북한이 지난 22일 발사한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무수단 미사일의 비행 거리를 일부러 짧게 억제했다고 일본 정부가 분석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통상보다 높은 고도까지 무수단을 쏘아 올린 것은 미사일이 날아가는 거리를 줄이기 위한 의도적인 설정이었고 북한은 이로써 원하는 해역에 무수단을 낙하시킬 수 있었다는 분석이 일본 정부 내에서 힘을 얻고 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24일 전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자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외부에 북한 무수단 미사일이 떨어진 것에 대해 "일본의 어선 등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의도적으로 노리고 발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한 전문가는 "통상의 발사 방법이었다면 괌에 도달할 수 있는 능력"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지난 22일 발사된 두 번째 무수단은 고도 1천㎞(통상은 600㎞ 전후)까지 솟았으며 발사지점으로부터 수평 방향으로 약 400㎞ 떨어진 동해에 떨어졌다. 무수단이 중거리 미사일인 노동보다 빠른 속도로 날아가기 때문에 만약 북한이 이를 일본을 향해 쐈다면 일본의 해상배치형 요격미사일 SM3로 요격하는 것이 불가능할 수 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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