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 피구 꽁꽁 묶었다

입력 2002.06.1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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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루이스 피구를 꽁꽁 묶은 송종국 선수의 활약도 승리의 원동력이었습니다.
정재용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최강의 미드필더 피구와의 1:1 싸움에서 완벽하게 승리하는 송종국의 모습입니다.
송종국은 스피드와 몸싸움에서 포르투갈 축구의 상징 피구를 완벽하게 막아냈습니다.
히딩크 감독이 대표팀을 맡기 전까지 송종국은 그저 가능성 있는 선수였습니다.
올해 23살인 송종국은 명원초등학교와 배재고, 연세대를 거치며 청소년대표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았지만 언제나 이동국, 김은중 등에 가려 있었습니다.
그러나 히딩크 감독은 지난해 2월 두바이 친선축구에서 송종국의 잠재력을 발견했습니다.
아랍에미레이트전에서 보여준 송종국의 창조적인 플레이는 히딩크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송종국은 중앙수비수와 오른쪽 윙백, 미드필더 등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면서 히딩크가 강조하는 다기능 선수, 이른바 멀티펑션 플레이어로 성장해 갑니다.
그리고 송종국은 한국 축구의 운명이 걸린 포르투갈전에서의 대활약으로 히딩크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습니다.
그러나 송종국의 비상은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송종국은 월드컵 16강을 넘어 더 높은 곳을 향한 또 한 번의 비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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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종국, 피구 꽁꽁 묶었다
    • 입력 2002-06-1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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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루이스 피구를 꽁꽁 묶은 송종국 선수의 활약도 승리의 원동력이었습니다. 정재용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최강의 미드필더 피구와의 1:1 싸움에서 완벽하게 승리하는 송종국의 모습입니다. 송종국은 스피드와 몸싸움에서 포르투갈 축구의 상징 피구를 완벽하게 막아냈습니다. 히딩크 감독이 대표팀을 맡기 전까지 송종국은 그저 가능성 있는 선수였습니다. 올해 23살인 송종국은 명원초등학교와 배재고, 연세대를 거치며 청소년대표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았지만 언제나 이동국, 김은중 등에 가려 있었습니다. 그러나 히딩크 감독은 지난해 2월 두바이 친선축구에서 송종국의 잠재력을 발견했습니다. 아랍에미레이트전에서 보여준 송종국의 창조적인 플레이는 히딩크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송종국은 중앙수비수와 오른쪽 윙백, 미드필더 등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면서 히딩크가 강조하는 다기능 선수, 이른바 멀티펑션 플레이어로 성장해 갑니다. 그리고 송종국은 한국 축구의 운명이 걸린 포르투갈전에서의 대활약으로 히딩크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습니다. 그러나 송종국의 비상은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송종국은 월드컵 16강을 넘어 더 높은 곳을 향한 또 한 번의 비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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