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학로 축제분위기

⊙앵커: 이번에는 서울 대학로로 가보겠습니다.
김원장 기자!
⊙기자: 대학로입니다.
⊙앵커: 그 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이 곳 대학로 축제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연호하는 목소리로 이곳 대학로가 떠나갈 듯 싶습니다.
모두들 함께 나온 직장동료나 친구들끼리 몰려다니며 대한민국을 외치는 모습들입니다.
16강 진출이 확정되면서 대학로에 모인 시민 10만여 명은 자리를 뜨지 않고 48년 만의 쾌거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혜화로터리에서 이화동 네거리까지 온통 붉은 물결입니다.
모두들 태극기를 흔들며 거리를 달리거나 스크림을 짜고 춤을 추며 우리 대표팀의 선전에 환호하고 있습니다.
경기 직전 사전행사에 참가했던 일부 연예인들도 자리를 뜨지 못하고 모두 함께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후 3시부터 이 곳 대학로 일대의 교통을 완전히 통제했습니다.
경찰은 일단 경기가 끝나는 11시 이후는 교통을 정상화할 방침이지만 대학로 일대의 축제 분위기는 밤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서울 대학로에서 KBS뉴스 김원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