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지하철 등 응원 열기

⊙앵커: 계속해서 아파트와 지하철, 또 유람선 등지의 응원 열기는 황동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우리 팀의 득점과 함께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떠나갈 듯합니다.
집집마다 외치는 함성에 아파트 건물 전체가 들썩입니다.
평소에는 얼굴 보기가 쉽지 않은 이웃들이 축구로 하나가 됐습니다.
⊙이유석: 16강이 아닌 8강, 4강, 결승까지 갈 수 있습니다.
확실합니다.
⊙기자: 태극전사를 응원하는 함성은 대학 캠퍼스에도 울려퍼졌습니다.
붉은악마 응원복과 승리기원 페인팅까지 한 대학생들은 골세레머니로 자축을 합니다.
대학생들은 경기가 끝나자 거리로 쏟아져 나와 16강 진출의 기쁨을 함께 나눕니다.
강 한가운데를 달리는 유람선 속에서도 응원의 함성이 터져나옵니다.
땅에서나 강물 위에서나 온 나라가 목이 터져라 응원한 하루였습니다.
KBS뉴스 황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