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현지 침통.충격

입력 2002.06.1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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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한국팀에 패해서 16강 진출이 좌절된 포르투갈의 현지 표정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리스본에서 김혜송 특파원입니다.
⊙기자: 리스본의 엑스포 광장에는 경기 시작 전부터 포르투갈 국기를 들고 대표팀 복장을 한 열성팬 등 수만 명이 모여 대형스크린으로 경기를 지켜보면서 열띤 응원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종료 휘슬과 더불어 포르투갈의 패배가 확인되자 16강 진출의 꿈이 꺾인 데에 대해 크게 침통해 했습니다.
일부 축구팬들은 심판의 판정에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양팀이 잘 싸웠으며 한국팀이 뛰어난 경기운영 능력을 보여주었다고 말했습니다.
⊙세바스티나(리스본 시민): 포르투갈팀 경기에 실망했습니다.
⊙루이스(리스본 시민): 한국팀이 정말 잘했습니다.
⊙기자: 경기가 벌어지는 동안 리스본 시내에는 TV를 설치한 업소들마다 시민들이 모여 응원전을 펼쳤으며 거리는 인적이 드물 정도로 한산했습니다.
한편 우리 팀을 응원하던 교민들도 포르투갈에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을 확정하자 크게 환호했습니다.
⊙명인숙(포르투갈 교민): 너무 너무 기뻐요.
그리고 우리 한국이 이길 줄 알았어요.
⊙기자: 포르투갈 축구팬들은 한국팀의 높은 기량과 붉은악마의 응원열기는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KBS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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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르투갈 현지 침통.충격
    • 입력 2002-06-1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이번에는 한국팀에 패해서 16강 진출이 좌절된 포르투갈의 현지 표정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리스본에서 김혜송 특파원입니다. ⊙기자: 리스본의 엑스포 광장에는 경기 시작 전부터 포르투갈 국기를 들고 대표팀 복장을 한 열성팬 등 수만 명이 모여 대형스크린으로 경기를 지켜보면서 열띤 응원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종료 휘슬과 더불어 포르투갈의 패배가 확인되자 16강 진출의 꿈이 꺾인 데에 대해 크게 침통해 했습니다. 일부 축구팬들은 심판의 판정에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양팀이 잘 싸웠으며 한국팀이 뛰어난 경기운영 능력을 보여주었다고 말했습니다. ⊙세바스티나(리스본 시민): 포르투갈팀 경기에 실망했습니다. ⊙루이스(리스본 시민): 한국팀이 정말 잘했습니다. ⊙기자: 경기가 벌어지는 동안 리스본 시내에는 TV를 설치한 업소들마다 시민들이 모여 응원전을 펼쳤으며 거리는 인적이 드물 정도로 한산했습니다. 한편 우리 팀을 응원하던 교민들도 포르투갈에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을 확정하자 크게 환호했습니다. ⊙명인숙(포르투갈 교민): 너무 너무 기뻐요. 그리고 우리 한국이 이길 줄 알았어요. ⊙기자: 포르투갈 축구팬들은 한국팀의 높은 기량과 붉은악마의 응원열기는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KBS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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