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월드컵은 우리 국민에게 각별한 의미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세대간, 계층간 갈등을 넘어서 진정한 통합을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해 주고 있습니다.
이근우 기자입니다.
⊙기자: 환희와 열광의 붉은 물결.
사회라는 거대한 틀 속에서 소외돼 온 현대 개인들에게 월드컵은 새로운 영웅을 꿈꾸게 해 주는 축제입니다.
⊙강경림: 오빠들, 히딩크 감독님, 사랑해요.
⊙기자: 공동의 목표 속에 너와 나의 구분도 어느 새 사라지고 모두 우리가 됩니다.
⊙윤성로: 우리 대한민국 5000만이 하나가 됐다는 게 진짜 오늘처럼 기쁜 날이 없었고...
⊙이계춘: 하나가 돼서 무엇이든지 해낼 수 있는 힘이 솟아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태극 대표의 선전이라는 염원 앞에 남녀노소의 구분이나 계층간 위화감은 끼어들 틈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승리에 대한 열광이 일시적인 집단적 흥분에 그치지 않고 단합된 응원과 질서로 이어지면서 그 힘은 선진사회를 향한 통합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유석춘(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공통된 의견을 모을 수 있는 어떤 경험을 했기 때문에 이것을 통해서 우리가 지금까지 있었던 분열과 단절을 통합으로 만드는 계기로 삼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자: 또한 외국인 서포터즈 등의 자원봉사는 이제 우리 국민도 전세계인과 어울릴 수 있는 열린 자세를 갖췄음을 입증해 주고 있습니다.
감상적 애국주의와는 차원이 다른 자발적인 참여와 자신감의 회복을 통해 우리 사회는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근우입니다.
무엇보다도 세대간, 계층간 갈등을 넘어서 진정한 통합을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해 주고 있습니다.
이근우 기자입니다.
⊙기자: 환희와 열광의 붉은 물결.
사회라는 거대한 틀 속에서 소외돼 온 현대 개인들에게 월드컵은 새로운 영웅을 꿈꾸게 해 주는 축제입니다.
⊙강경림: 오빠들, 히딩크 감독님, 사랑해요.
⊙기자: 공동의 목표 속에 너와 나의 구분도 어느 새 사라지고 모두 우리가 됩니다.
⊙윤성로: 우리 대한민국 5000만이 하나가 됐다는 게 진짜 오늘처럼 기쁜 날이 없었고...
⊙이계춘: 하나가 돼서 무엇이든지 해낼 수 있는 힘이 솟아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태극 대표의 선전이라는 염원 앞에 남녀노소의 구분이나 계층간 위화감은 끼어들 틈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승리에 대한 열광이 일시적인 집단적 흥분에 그치지 않고 단합된 응원과 질서로 이어지면서 그 힘은 선진사회를 향한 통합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유석춘(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공통된 의견을 모을 수 있는 어떤 경험을 했기 때문에 이것을 통해서 우리가 지금까지 있었던 분열과 단절을 통합으로 만드는 계기로 삼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자: 또한 외국인 서포터즈 등의 자원봉사는 이제 우리 국민도 전세계인과 어울릴 수 있는 열린 자세를 갖췄음을 입증해 주고 있습니다.
감상적 애국주의와는 차원이 다른 자발적인 참여와 자신감의 회복을 통해 우리 사회는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근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월드컵의 사회적 효과
-
- 입력 2002-06-1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번 월드컵은 우리 국민에게 각별한 의미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세대간, 계층간 갈등을 넘어서 진정한 통합을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해 주고 있습니다.
이근우 기자입니다.
⊙기자: 환희와 열광의 붉은 물결.
사회라는 거대한 틀 속에서 소외돼 온 현대 개인들에게 월드컵은 새로운 영웅을 꿈꾸게 해 주는 축제입니다.
⊙강경림: 오빠들, 히딩크 감독님, 사랑해요.
⊙기자: 공동의 목표 속에 너와 나의 구분도 어느 새 사라지고 모두 우리가 됩니다.
⊙윤성로: 우리 대한민국 5000만이 하나가 됐다는 게 진짜 오늘처럼 기쁜 날이 없었고...
⊙이계춘: 하나가 돼서 무엇이든지 해낼 수 있는 힘이 솟아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태극 대표의 선전이라는 염원 앞에 남녀노소의 구분이나 계층간 위화감은 끼어들 틈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승리에 대한 열광이 일시적인 집단적 흥분에 그치지 않고 단합된 응원과 질서로 이어지면서 그 힘은 선진사회를 향한 통합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유석춘(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공통된 의견을 모을 수 있는 어떤 경험을 했기 때문에 이것을 통해서 우리가 지금까지 있었던 분열과 단절을 통합으로 만드는 계기로 삼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자: 또한 외국인 서포터즈 등의 자원봉사는 이제 우리 국민도 전세계인과 어울릴 수 있는 열린 자세를 갖췄음을 입증해 주고 있습니다.
감상적 애국주의와는 차원이 다른 자발적인 참여와 자신감의 회복을 통해 우리 사회는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근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