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충격, 세계 증시 2,400조 원 ‘증발’
입력 2016.06.25 (21:01)
수정 2016.06.25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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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서 세계 증시가 휘청이는 등, 전 세계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아시아에 이어 미국과 유럽 증시도 폭락하며, 하룻동안 전 세계 증시에서 2천 4백조 원이 증발했습니다.
먼저, 뉴욕에서 박에스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브렉시트 투표 직후 이른바 검은 금요일.
아시아, 유럽, 미국에서 차례로 개장된 증시가 폭락해, 하룻동안 시가총액 2천 4백조원이 증발했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프랑스가 최대 8%까지, 뉴욕 3대 증시는 3~4% 주저앉았습니다.
외환시장도 요동쳤습니다.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10% 이상 급전직하하면서, 안전통화인 미 달러와 일본 엔화에 투자가 몰렸습니다.
미국 경제는 달러 가치 급등에 따른 수출 부진으로 회복세에 제동이 걸릴 전망입니다.
일본도 3년간 2천 7백조원을 풀며 떨어뜨린 엔화 가치가 폭등해 아베노믹스가 물거품이 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시장 불안이 이어진 가운데,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영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렸습니다.
<녹취> 보비노(스탠더드앤푸어스 수석 분석가) : "브렉시트가 다른 나라들로 확장될 거란 걱정에 유로화까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 연준은 달러 유동성을 공급할 준비가 돼있다는 긴급 성명을 발표하는 등 주요국이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금융시장 변동성이 얼마나 더 커질지 가늠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브렉시트가 경제 문제라는 경고는 곧바로 입증됐습니다.
유례 없는 이 사태의 불확실성을 어떻게 극복해갈지 세계가 부심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서 세계 증시가 휘청이는 등, 전 세계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아시아에 이어 미국과 유럽 증시도 폭락하며, 하룻동안 전 세계 증시에서 2천 4백조 원이 증발했습니다.
먼저, 뉴욕에서 박에스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브렉시트 투표 직후 이른바 검은 금요일.
아시아, 유럽, 미국에서 차례로 개장된 증시가 폭락해, 하룻동안 시가총액 2천 4백조원이 증발했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프랑스가 최대 8%까지, 뉴욕 3대 증시는 3~4% 주저앉았습니다.
외환시장도 요동쳤습니다.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10% 이상 급전직하하면서, 안전통화인 미 달러와 일본 엔화에 투자가 몰렸습니다.
미국 경제는 달러 가치 급등에 따른 수출 부진으로 회복세에 제동이 걸릴 전망입니다.
일본도 3년간 2천 7백조원을 풀며 떨어뜨린 엔화 가치가 폭등해 아베노믹스가 물거품이 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시장 불안이 이어진 가운데,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영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렸습니다.
<녹취> 보비노(스탠더드앤푸어스 수석 분석가) : "브렉시트가 다른 나라들로 확장될 거란 걱정에 유로화까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 연준은 달러 유동성을 공급할 준비가 돼있다는 긴급 성명을 발표하는 등 주요국이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금융시장 변동성이 얼마나 더 커질지 가늠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브렉시트가 경제 문제라는 경고는 곧바로 입증됐습니다.
유례 없는 이 사태의 불확실성을 어떻게 극복해갈지 세계가 부심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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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렉시트 충격, 세계 증시 2,400조 원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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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6-25 21:04:46
- 수정2016-06-25 22:56:33
![](/data/news/2016/06/25/3301456_20.jpg)
<앵커 멘트>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서 세계 증시가 휘청이는 등, 전 세계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아시아에 이어 미국과 유럽 증시도 폭락하며, 하룻동안 전 세계 증시에서 2천 4백조 원이 증발했습니다.
먼저, 뉴욕에서 박에스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브렉시트 투표 직후 이른바 검은 금요일.
아시아, 유럽, 미국에서 차례로 개장된 증시가 폭락해, 하룻동안 시가총액 2천 4백조원이 증발했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프랑스가 최대 8%까지, 뉴욕 3대 증시는 3~4% 주저앉았습니다.
외환시장도 요동쳤습니다.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10% 이상 급전직하하면서, 안전통화인 미 달러와 일본 엔화에 투자가 몰렸습니다.
미국 경제는 달러 가치 급등에 따른 수출 부진으로 회복세에 제동이 걸릴 전망입니다.
일본도 3년간 2천 7백조원을 풀며 떨어뜨린 엔화 가치가 폭등해 아베노믹스가 물거품이 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시장 불안이 이어진 가운데,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영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렸습니다.
<녹취> 보비노(스탠더드앤푸어스 수석 분석가) : "브렉시트가 다른 나라들로 확장될 거란 걱정에 유로화까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 연준은 달러 유동성을 공급할 준비가 돼있다는 긴급 성명을 발표하는 등 주요국이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금융시장 변동성이 얼마나 더 커질지 가늠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브렉시트가 경제 문제라는 경고는 곧바로 입증됐습니다.
유례 없는 이 사태의 불확실성을 어떻게 극복해갈지 세계가 부심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서 세계 증시가 휘청이는 등, 전 세계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아시아에 이어 미국과 유럽 증시도 폭락하며, 하룻동안 전 세계 증시에서 2천 4백조 원이 증발했습니다.
먼저, 뉴욕에서 박에스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브렉시트 투표 직후 이른바 검은 금요일.
아시아, 유럽, 미국에서 차례로 개장된 증시가 폭락해, 하룻동안 시가총액 2천 4백조원이 증발했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프랑스가 최대 8%까지, 뉴욕 3대 증시는 3~4% 주저앉았습니다.
외환시장도 요동쳤습니다.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10% 이상 급전직하하면서, 안전통화인 미 달러와 일본 엔화에 투자가 몰렸습니다.
미국 경제는 달러 가치 급등에 따른 수출 부진으로 회복세에 제동이 걸릴 전망입니다.
일본도 3년간 2천 7백조원을 풀며 떨어뜨린 엔화 가치가 폭등해 아베노믹스가 물거품이 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시장 불안이 이어진 가운데,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영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렸습니다.
<녹취> 보비노(스탠더드앤푸어스 수석 분석가) : "브렉시트가 다른 나라들로 확장될 거란 걱정에 유로화까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 연준은 달러 유동성을 공급할 준비가 돼있다는 긴급 성명을 발표하는 등 주요국이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금융시장 변동성이 얼마나 더 커질지 가늠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브렉시트가 경제 문제라는 경고는 곧바로 입증됐습니다.
유례 없는 이 사태의 불확실성을 어떻게 극복해갈지 세계가 부심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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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스더 기자 stell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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