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총리 중국 방문…시진핑·리커창과 북핵 협의

입력 2016.06.26 (10:09) 수정 2016.06.2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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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가 오늘(26일)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 방문을 위해 출국한다.

황 총리는 이번 방중기간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를 잇따라 만나 북핵 문제 등을 협의하고, 동북 3성의 하나인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도 방문할 예정이다.

황 총리는 첫 일정으로 오늘부터 오는 27일까지 톈진(天津)에서 열리는 '2016 하계 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제4차 산업혁명과 한국의 대응'을 주제로 열리는 특별 세션에서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우리나라의 정책을 소개한다. 또 톈진에 투자한 우리 기업인과 만찬 간담회를 하고, 이 지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을 직접 방문한다.

이어 황 총리는 27일 저녁 두 번째 방문지인 베이징(北京)으로 이동해 29일까지 2박 3일 동안 머무른다. 황 총리는 베이징에서 시진핑 주석을 만나 북한의 최근 무수단(화성-10)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대응 방안과 북핵 문제에 대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최근 양국간 현안으로 부상한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 문제와 함께 경제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의견 교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리커창 총리와 한·중 총리 회담을 하고, 리 총리 주최 만찬에도 참석한다.

이어 황 총리는 29일∼30일에는 마지막 일정으로 랴오닝성 선양을 찾는다. 랴오닝성은 동북 3성 가운데 하나로, 중국동포 문제와 대북 관계의 민감성 때문에 우리나라 현직 정상급 인사가 방문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황 총리는 선양 방문 기간 동북 3성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랴오닝성 당서기를 만나 양측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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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6-26 10:09:51
    • 수정2016-06-26 10:11:39
    정치
황교안 국무총리가 오늘(26일)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 방문을 위해 출국한다.

황 총리는 이번 방중기간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를 잇따라 만나 북핵 문제 등을 협의하고, 동북 3성의 하나인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도 방문할 예정이다.

황 총리는 첫 일정으로 오늘부터 오는 27일까지 톈진(天津)에서 열리는 '2016 하계 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제4차 산업혁명과 한국의 대응'을 주제로 열리는 특별 세션에서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우리나라의 정책을 소개한다. 또 톈진에 투자한 우리 기업인과 만찬 간담회를 하고, 이 지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을 직접 방문한다.

이어 황 총리는 27일 저녁 두 번째 방문지인 베이징(北京)으로 이동해 29일까지 2박 3일 동안 머무른다. 황 총리는 베이징에서 시진핑 주석을 만나 북한의 최근 무수단(화성-10)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대응 방안과 북핵 문제에 대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최근 양국간 현안으로 부상한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 문제와 함께 경제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의견 교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리커창 총리와 한·중 총리 회담을 하고, 리 총리 주최 만찬에도 참석한다.

이어 황 총리는 29일∼30일에는 마지막 일정으로 랴오닝성 선양을 찾는다. 랴오닝성은 동북 3성 가운데 하나로, 중국동포 문제와 대북 관계의 민감성 때문에 우리나라 현직 정상급 인사가 방문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황 총리는 선양 방문 기간 동북 3성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랴오닝성 당서기를 만나 양측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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