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독일 재계, EU 회원국에 ‘단결’ 촉구

입력 2016.06.26 (11: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프랑스와 독일 경제계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충격으로 인한 동요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럽연합 회원국들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공동으로 촉구했다.

독일산업총연맹(BDI)과 독일경영자총협회(BDA), 프랑스경제인연합회(MEDEF)는 26일(현지시간) 각 단체 회장 명의로 프랑스 주간지 '주르날 뒤 디망슈'에 게재한 공동 호소문에서 "유럽은 단결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더 적극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영국의 국민투표 결과로 유럽이 혼란에 빠졌다며 힘을 되찾기 위해 '유럽통합' 프로젝트를 이끈 프랑스와 독일 '쌍두마차'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프랑스와 독일의 지도자들은 유럽의 가치에 한 약속을 진지하게 기억하고 외교정책과 안보, 테러와의 전쟁에 대한 유럽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유럽 통치 강화를 위한 즉각적이고 믿을 만하며 가시적인 방안"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통합된 유럽의 사회 체제를 지속할 수 있는 더 강하고 경쟁력 있는 경제를 만들기 위해 각 회원국이 개혁을 추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영국과 협력하는 새로운 방법을 계획하길 기대한다면서도 영국은 유럽연합 안에서 직접금융을 제공할 수 있는 특권인 '금융 여권'을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프랑스·독일 재계, EU 회원국에 ‘단결’ 촉구
    • 입력 2016-06-26 11:02:20
    국제
프랑스와 독일 경제계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충격으로 인한 동요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럽연합 회원국들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공동으로 촉구했다.

독일산업총연맹(BDI)과 독일경영자총협회(BDA), 프랑스경제인연합회(MEDEF)는 26일(현지시간) 각 단체 회장 명의로 프랑스 주간지 '주르날 뒤 디망슈'에 게재한 공동 호소문에서 "유럽은 단결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더 적극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영국의 국민투표 결과로 유럽이 혼란에 빠졌다며 힘을 되찾기 위해 '유럽통합' 프로젝트를 이끈 프랑스와 독일 '쌍두마차'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프랑스와 독일의 지도자들은 유럽의 가치에 한 약속을 진지하게 기억하고 외교정책과 안보, 테러와의 전쟁에 대한 유럽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유럽 통치 강화를 위한 즉각적이고 믿을 만하며 가시적인 방안"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통합된 유럽의 사회 체제를 지속할 수 있는 더 강하고 경쟁력 있는 경제를 만들기 위해 각 회원국이 개혁을 추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영국과 협력하는 새로운 방법을 계획하길 기대한다면서도 영국은 유럽연합 안에서 직접금융을 제공할 수 있는 특권인 '금융 여권'을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